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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촉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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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shitzzz) (2004-03-01 13: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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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건 딱 한번 사용해보았습니다. 그런데도 후기를 쓰는것은, 웬만하면 후기는 보름정도 사용해 본 것을 쓰자는게 저의 평소 생각이나, 이 제품은 한번에 웬만한 특성을 다 보여준거 같아서...^^; 자, 사설이 기네요.^^ 본론으로 들어가보면...
일단 용기는 거꾸로 세우는 튜브형인데요.(일반 폼클 모양) 그놈을 샤워타올에 꾸욱 눌러서 북북 문질러 거품을 내 보았죠.
사실 제가 짠건 꽤 적은 양이었는데(도톰하게 1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 자잘한 거품이 몽글몽글 생깁니다.^^ 엄청 많지도 적지도 않은 괜찮은? 수준의 거품이...(어휘가 딸려 죄송합니다...ㅜ_ㅜ)
그런데 갑작스레 코를 찌르는 이 향기...ㅡㅡ;;; 윽...
이건... 뭐랄까... 평소에 타 화장품이나 클렌져에서 맡아볼 수 없는 향입니다. 같은 향이라고는 할수 없겠지만 병원에서 주는 딸기맛 나는 물약이랑 같은 느낌의 향이랄까...ㅡㅡ; (전 그 맛을 아주아주 싫어했습니다...)
사실 제가 이런 것들을 사용하면서 한번도 향때문에 타박을 준 적이 없었건만,(엄청 둔한 편인데요...) 이건 정말 좀 사용하는내내 고역이더군요...^^;
암튼 이미 문질러 놓은 것... 몸에 북북 문질러 보았습니다. (온몸 가득한 딸기향 약물 냄새...ㅡ_ㅡ^...ㅎㅎㅎ 미쳐갑니다.) 제가 특히 여름철엔 땀도 많이 나는 편이고 전날 아침 샤워하고 오늘 오후에 사용했기에(참 더럽죠?ㅡ_ㅡㅎㅎ) 몸이 꽤 꼬질꼬질 할텐데도 그 미세한 거품들이 싹~ 죽어버리지 않고 온몸을 부빈 후에도 살아았더군요...^^
향기에 취해 여기가 병원 화장실인가 착각이 들 무렵, 북북 문지르던 손을 멈추고 헹구어 냈죠. 클렌징 효과로 따지자면, 그냥 스크럽 주기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니면 때를 벅벅 미시거나) 만족하며 사용하실 거 같습니다.^^ (일반 비누만큼 뽀득뽀득 씻기는건 아니어도 도브 정도의 바디클렌져들보단 몸의 더러운 것들이 잘 씻기는 느낌...^^)
충분히 씻어내고 물기를 닦고 들어왔는데, 허어억. 몸이!! 몸이!! 식용유를 뒤집어 쓴 것 마냥 미끈덩미끈덩!!
(약간은 과장입니다만 도브 정도의 촉촉함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정말 오일을 얇게 펴바른 느낌 내지는 몸에 비누칠을 해 두고 거품내기 직전의 느낌이랄까...ㅡㅡ;)
물기가 조금 남아있는 부분은 살짝 문지르면 다시 거품이 부글부글 일것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 그래서 그런지 물기가 마르고 나니 따로 바디로션, 오일을 바른양 부들부들하군요.^^ 그래서 이놈은 뚜껑 잘 닫아 겨울에 사용할 생각입니다.^^; 겨울엔 정말 진가를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근데 이놈이 향이 남네요. 그리 오래오래 지속되진 않는 듯 하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꽤 길게 느껴지는 고통스러운 시간...ㅋㅋ
요약해보면(ㅡ_ㅡ;)
사용감, 보습력은 만점이지만, 향은 저에게는 50점입니다...ㅡ_ㅡ^ 그리고 도나카렌 제품이면 저렴해봤자, 퍽퍽 사다 쓸 정도도 아닌것 같고...
저야 엄청 가난한 학생인지라 다시 장만할 일 없을거 같지만, 그런 걱정 없으신(ㅎㅎ) 폐수분들, 엄청 촉촉한 바디 클렌져 찾으시면 한번 사용해 보세요...^^(향도 꼭 체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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