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물"이란 이름을 가진 이 향수는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 광고가 너무너무 예뻐서 시향도 하지 않고 구입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
(이 깜찍한 광고 모델은 수중발레 선수였던 에스텔라 워렌(샤넬 No.5 모델도 했었죠)의 17세 때 모습..
유명한 CF 감독 쟝 폴 구드에 의해 촬영된 이 광고에는 실제로 프랑스산 장미 오천송이가 사용되었으며 나중에 광고상도 받았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약간 아쿠아 계열의 냄새가 느껴지므로 비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곧 여러가지 꽃향기가 올라오면서 둥글고 세련되게 마무리됩니다.
제가 사용했을 때는 상당히 지속력도 좋아서 두어번 스프레이에 하루종일 유지되구요..
드라이 다운되면서 향이 변하는 정도가 많지 않고 비교적 신선한 느낌이 오래 갑니다.
개인적으로 봄과 초여름에 사용하기에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순진한 듯 하면서(?) 어느정도의 관능미를 갖춘(포스터에 잘 나타나 있죠..^ ^;) 향수이므로 한여름에는 약간 거북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것 같구요..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날이 습하지 않게 좋으면서 바람이 부들부들(?) 많이 부는날에는 꼭 손이 가는 향수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