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곳에서 후기평이 좋아 산 겁니다. 마몽드인데도 양에 비해(60ML) 오프라인상에서 샀음에도 가격이 꽤 저렴하더군요.(16,000원) 전 벼룩으로 새걸 1만원에 샀고요.
거의 투명한 플라스틱병에 진공펌프 용기라서 덜어쓰기도 편하고 경제적이면서 위생적입니다. 일단 용기에서 점수 먹고 들어가네요.ㅋ
향은 아쿠아 계열의 마몽드 틱한 플로럴 향입니다. 향이 나쁘지도 않고 진하지도 않아서 그리 부담도 없고요.
흰색의 로션같은 성상인데 얼굴에 바르면 실리콘 성분이 들었는데 뽀송하게 막을 씌우듯 발립니다. 실리콘 계열에 가끔씩 모공이 막혀서 트러블이 나는데 피부상태가 괜찮을 때 바르면 별 문제는 없더군요.다만 여드름이 심했을때는 피해줍니다.
설명서에는 "터져나온 봇브성분들이 어쩌고.."하는데 사실 그마만큼의 보습력은 없어요. 각질을 잠재워주는 효과도 적고요. 여드름때문에 B.P.크림을 얇게 바르고 자는 날이면 다음날 어김없이 그 주위에는 각질이 돋고요.
여름철에 정~바를게 없다 싶을땐 발라주지만, 굳이 이걸 꼭 쓰고싶은 마음은 들지 않네요. 그냥 별다른 감흥이 없어요. 차라리 약간 더 돈을 보태서 라네즈의 워터뱅크 엣센스가 나을 것 같아요.
용량대비 가격과 진공펌프 용기때문에, 그리고 딱히 트러블은 없었다는 점에서 무난히 별3개 줍니다.
싸고 무난한 지성용 수분에센스
guest(Elizabeth) (2003-10-04 20:54:44)
저도 올여름 요고 하나로 버틴 사람입니다.
전 스킨 생략하고 요놈만 발랐는데,원체 끈끈한 화장품을 싫어 하는지라,산뜻한 느낌하나 맘에 들어 쓴 제품이에요.그치만 솔직히 설명서에 있는 촉촉하고 수분을 머금은 피부는 아니더라구요^^:그냥 싸고 무지 무난한 그리고 지성분들에게 좋은 그런 수분 에센스 인거 같아요.요즘같은 가을철에 바르기는 무리일듯 싶어서 (너무 당기더라구요)냉장고에 보관중입니다.^^
수분부족 지성인 저의 가을~겨울맞이용 화장품
guest(flyhigh) (2003-10-04 20:47:32)
별 생각없이 싸고 후기도 대체적으로 괜찮아서 샀는데 완전 대 만족이에요... 지금보니 양도 엄청많군요...60ml네요... 진공 펌프타입이구요...하얀 젤(?)타입인데 한번 펌프량이 굉장히 적어보이는데 얼굴 반정도는 다 바를수 있네요...젤타입이 바르는동안 더 묽게변하거든요...(참..저는 화장품 바르는 양이 좀 적은편이에요..)바른후에 느낌도 정말 부들부들한것이 끈적임 전혀 없고 부드럽네요..
어제는 귀찮아서 자외선차단제도 안바르고 아침에 저거 하나만 바르고 학교에 갔는데요...보통 지성용 로션을 발랐을때보다 오히려 피지가 덜 배어나오더라구요..피부는 여전히 보들거리구요... 촉촉하기도 하구요...아주 만족입니다..에잇! 여름부터 쓸걸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