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같은거 할때 손안쓰고(장갑빼고 그러기 귀찮으니) 귀같은데 목뒤 슥슥 발라주려고 산건데요. 너무 양이 작아요..딱 7그램..은근히 빨리 닳고요..그러니 매우 비싼거죠
그러나 꽤 투명하고 아주 얇고 스무스하게 잘 슥슥 발리고, 기름기가 없어서 가볍고요. 참 맘에 들어요.. 아까워서 아껴쓰고 있는데..참 차에 두면 절대 안됩니다.마구 녹아요 -_-;; 물컹해짐. 한번 차에 두었다가 거의 반액체 되려해서 바로 실온으로 옮겨서 굳혀서 쓰지요 ^^;;
매우 귀엽고 간편하고 손안대도 슥슥 발를수 있고 가끔은 화장위에 덧발라도 무난하고...그리고 손가락끝으로 얼굴을 슥 문질러주면 더욱 블렌딩 잘되고 모공도 꽤 가려지고..(두꺼운 사용감 없이) 등등~~장점이 참 많은데요, 다만 가격과 엄청나게 적은 양때문에....별한개 깎아요.
한여름 덧바르기용으로 적합
guest(Gumee) (2004-06-11 21:56:44)
시세이도 에서 나온 썬스틱은 2가지 색상이 있는데.. 이중에서 투명하게 발린다는 흰색에 가까운 아주 연한 연노랑색의 썬스틱입니다.
7g 에 $21 이나 하니 비싼편이지요..향은 울티밋 썬블록과 같은 향이예요. 크게 거슬리지는 않으나 오래맡고 있으면 띵~~ 하지요. 자외선 차단 주 성분으로는 옥시벤존과 타이태늄 디옥사이드가 들어가 있어요. 성분에 나오듯이 바르면 투명하다는 이름과는 다르게 백탁현상이 있어요..세안후 맨얼굴에 발랐을때는 그나마 백탁이 적은 뽀얗게 ... 피부가 한톤 밝아지는 정도 인데.. 다른 무기자차 썬블록위에 덧발랐을때는 백탁이 좀더 있어요..바르고나서 손으로 두드려주거나 퍼지게 해져야 그나마 좀 낫더군요...발림성은 아주 좋아요... 살들이 전혀 밀리지 않고 부드럽게 쓱쓱 매트하게 발리거든요... 눈가에 발라바도 부담없이 잘 발립니다. 번들거림은 없는 편이예요.. 바르는 즉시 거의 뽀송하게 착 달라붙거든요..다른 썬스틱(클래린스, 랑콤 등...) 과 비교해도 현저하게 매트한 편이예요. 또 Water resistant 라고는 하는데 다른 시세이도의 썬블록에 반해 다른 리무버 사용없이 클린저로 한번에 씻기는 편입니다.
단점이라면... 가격에 비해 용량도 적은 편인데... 넘 쉽게 닳아요.. 얼굴 전체 한번만 발라도 용량 줄어든게 보이거든요... 하지만 번들거림없고 눈가에도 쉽게 발려져서 한여름 덧바르기용으로 좋을거 같아요...
번들거림도 없고 메이크업위에 덧바르기도 좋아요.
guest(imdahan) (2003-09-29 21:51:31)
정확한 명칭은 Translucent Sun Block Stick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안 나와 있는 제품이구요,
이거랑 거의 흡사하지만 살짝 색이 들어가 있고 spf지수가 살짝 다른 스틱 썬블락은 판매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우선 디자인이 너무너무 귀엽고 깜찍해요~! >_<
둥글둥글한 것이 한 손에 다 들어옵니다. 휴대하기 짱 좋지요.
우선 향은.. 전형적인 찐~한 화장품향인데, 뭐 참아줄 만 합니다. 적어도 제게 두통을 일으키진 않는군요.
얼굴에 대고 바로 그어대기엔 쪼~금 뻑뻑한 감이 없지않지만 다른 한 손으로 볼따구를 잡고 그어주면 괜찮습니다.^^;
바르면 그 부분만 하얗게 표시가 나는데 두들겨 주면 곧 사라져요. 그래도 아주 약간의 백탁은 있는데 이게 은근히 뽀얗게 보여서 전 더 좋네요.^-^
중요한 건!! 얼굴에 바르고 난 후의 질감이 참 특이합니다.
쓱쓱 그어주고 난 후 손으로 탁탁 두들기면 얼굴이 뽀송~해져요.
번들거린다는 느낌이 전혀~ 없구요. 오히려 파우더를 한 겹 얇게 펴발라 준 듯한가슬가슬 부들부들한 느낌..의 피부가 되요.
메이크업 한 후에 덧발라주기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구요.
정오쯤 되서 밥먹으러 나가기 전에 그냥 슥슥 그어줍니다.
거울도 안보고 그냥 얼굴에 대고 문질문질해줘도 문제없음~ 입니다.
다만 한가지 문제는 얼굴 전체에 사용하기엔 너무나도 헤픕니다.
저처럼 하루에 한번 온얼굴에 덧발라준다면 한달쯤? 사용할 수 있을 듯 해요. 아마 우리나라 들어오면 2만8천원쯤의 가격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 사실 양대비 너무 비싸죠. 가격을 반으로 낮추고 양을 두배로 늘려준다면 평생 이뽀해 줄 수 있는데 말입니다.ㅜ_ㅠ
전 대체적으로 시세이도의 썬블락 계열이 너무 맘에 드네요. 지금 쓰고 있는 d-program의 데이케어 프로텍터도 그렇고...
그런데 왜 시세이도 썬 라인 중에서 파란색 용기의 제품은 안 들어오는게 많은지 모르겠어요..달랑 컴팩트 하나랑 썬스틱 하나뿐이더군요. 낼름 들여왔으면!! 좋겠어요~
얼굴의 요철도 커버해줘요
guest() (2003-09-29 21:45:41)
시세이도US에서 나온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 입니다.
사실은 이거랑 국내에도 나오는 색있는 스틱을 가지고 고민하다가(그쪽은 spf35) 분홍기가 있는 색이라면 차라리 없는 쪽을 택하리.. 하고 이쪽을 골랐습니다. 테스트도 못해보고 해외배송되는 물건을 사야했지만 만족하는 편입니다.
케이스가 너무 귀엽구요. 미색의 향이 있는 스틱인데 바르면 투명해 집니다. 예전의 후기에서 약간 희게 표현된다.. 고 하셨는데 저는 둔감한 편이라 그런건 못 느꼈구요. 슥슥 긋고 바로 파우더를 바르게 되어도 뭉치지 않고 보송하게 표현되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방수가 되는 점도 여름에 쓰기에 좋지만 원래 땀흘리는 일이 거의 없는 저한테는 그것도 검증하기 어려운 항목이군요..
예전의 색상이 있는 스틱을 썼을 때는 많이 바르면 색이 어두워져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광대뼈 주변에만 발라서 파운데이션 대용으로 썼는데 이 제품은 얼굴 전체에 발라주니까 편리 하기는 한데.. 같은 9g인데 심히 헤프다고 생각됩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겔랑의 트윈이 여름철의 넓어진 모공을 두드러져 보이게 하기 때문에 실리콘 베이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비싼 아덴의 캡슐을 베이스 대용으로 쓰던 중^^) 볼주변에 얇게 펴바르면 실리콘베이스 처럼 얼굴의 요철을 커버해 준다는 사실을 알았죠.
지금은 둔해졌지만 처음에 샀을 때는 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많이 많이 바르고 그랬답니다.
가격은 2만 4천원이었는데(배송료 없이) 제가 사고나서 제품을 내렸더군요. 꽤 큰 사이트라 믿을만 하고 다른 데에 비해서 저렴하다 했더니 손해본 장사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소개해드리려고 했더니만 아쉽네요.
가격도 이전에 쓰던 것들의 절반 정도이고 구입하기만 편리하다면 100점 주고 싶습니다만. 왜 우리나라엔 안 들여오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