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호 투명

  빛   (2003-12-28 21:30:46)

색상

투명색상을 사용했는데, 엄청 밝은 색입니다. 그냥 투명이려니..아무 색 아니려니 했는데.. 샤넬의 고체메베(이제품과 썼을 때 특히나 더!)나 여타 다른 색이 있는 메베를 쓰고 나서 파우더를 덧 발라주면 얼굴이 엄청나게 하얗게 됩니다. 목이랑도 차이가 납니다. 원래 피부가 하얀 편이긴 한데 샤넬 메베랑 같이 바르고 난 날은 저도 놀랄 정도로 밝게 변합니다. 친구들도 왜 이렇게 얼굴이 하얗게 됐냐며 놀라지요..(화장발이야...--^) 하지만 이런 밝은 색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참 곱거든요.

지속력

압축파우더다 보니 한번 바르고 나면 그다지 오래 가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심하게 밝아진 얼굴도..다시..) 그런데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루즈 파우더로 화장을 한 뒤에 밖에서 터치 업 용도로 쓸 때는 또 다른것 같아요. 한번 찍어주고 나면 은근히 오래가더라구요. 파우더자체는 매트하기보다는 촉촉과의 중간쯤 되는것 같습니다. 수분과 같이 압축을 했다나 모라나... --^

커버력

커버력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모공과 블랙헤드들이 많은 코에는 안바르는 것보다는 낫더군요. 아무래도 파우더가 발려지다보니 단 5%라도 파우더를 발라주는게 나았습니다. 시간 없을때는 이거라도 꼭 들고나가서 마음을 안심시킵니다. 파우더는 피부에 골고루 발려지는데, 아무래도 각질이 있는곳에는 뭉치네요. 피부만 좋으면 아무리 덧발라도 뭉치거나 두꺼워질 일이 없습니다.

퍼프 & 케이스

퍼프는 무척 작지만 순 면으로 만들어진 퍼프입니다. 순 면의 융이 좀 두껍고 곱지 않게 박혀있지만, 이런 압축파우더를 바르기에는 좋은것 같습니다. 면 퍼프이니 두둘기면서 바를 수 도 있고, 밀듯이 바를 수도 있거든요. 저는 퍼프보다는 케이스가 맘에 안드네요. 케이스가 너무 허접해서 뿌러지기도 쉽고, 예쁜 케이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기도 안차는 디자인이기도 하구요.

총평

파우더 자체만 놓고 보면 덧바를때도 아무 부담없이 좋습니다. 색도 마음에 들었구요. 정말 파우더로써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입니다.

  딱 기름잡기용

  guest(iceblue)   (2004-07-15 13:19:48)

음 일주일만에 잃어버려서 너무 아까운 제품이네요. 제가 대학생때 메이크업포에버가 넘 인기많았거든요(친구중 메이크업포에버 가루파우더에,보라압축에 립글에, 립파렛트에 립스틱에.메베에..메이크업포에버만 쓰는 애들도 있었구 친구들 모두 한두개는 다 가지고 있는 브랜드엿죠) 저는 메이크업포에버제품중 압축파우더밖에 사용못해봤는데요 (원래 클리오라던가 메포같은 그런 분장용? 브랜드 안좋아해요) 이건 정말 커버력 제로에요 매트하긴 무지매트하구요(맥의 블랏파우더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굉장히 딱딱해서 잘 묻어나지도 않구...그야말로 딱 기름잡기용이에요..수정화장이 된다던가 전혀 그렇지 않아요.. 커버력 상관안하는데 이건 진짜로 투명압축이 아닐까 싶어요. 정말 투명합니다-_-;; 그리고 지성피부만 사용하셔야할거 같아요 본연의 기능(기름잡기,,투명파우더)에 충실했으므로.. 별4개를 안줄수가 없군요..

  0호

  guest(라비엔로즈)   (2003-08-29 23:09:07)

전 원래 그닥 메포를 선호하거나 하진 않았었죠.국산과 별 다를것두 없어보이는데 비싼 가격이 맘에 안들어서 그랬던거 였습니다.(사실 외산인걸 알게된지도 얼마 안됐구요..ㅡ.ㅡ;) 혹시나 하고 이제품을 썼지만 역시나 였습니다. 그 전에 클리오에서 나온 압축 파우더(가볍고 부드럽고 안뭉치구)를 썼는데 그것보다 별루 나을게 없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우선 색상은 제일 밝은색(0호)인 투명입니다.(사실 이건 제가 산게아니구 선물받은건데 친구가"걔 얼굴이 디게 하얘요"하구 말했더니 매장언니가 이색을 주더랍니다.) 색상엔 별루 불만이 없었어요.머 발라두 발라두 티도 안나거든요. 정말 '투명'에 충실하구나라는 느낌? 저는 파데위에 바르긴하지만 너무 매트하면 볼이 당기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가을,겨울에는 매트한것은 피합니다.이건 매트하진 않는대신...넘 잘날라가요.금방금방 수정해주곤 하지요. 안 뭉치는것 같은데 은근히 콧망울에 하얗게 떠있는것을 간혹 봅니다.그리구 역시 투명인지라 커버력은 없습니다. 아!그리두 퍼프~!! 아실꺼에요...최악의 퍼프라는 샤넬,겔랑,에스티.. 그런 것들처럼 윗부분은 번들거리는 천하나에 달려있는 퍼프의 털(?)은 민감한 제볼에 너무너무 따갑게 다가오더군요.으악~!! 또 그런 퍼프는 파우더가 제대루 뭍지도 않으면서 가루는 엄청 냅니다. 결국 예전 클리오 퍼프 억지로 꽈악 눌러서 들구 다닙니다. 원래 기존퍼프가 얇았기때문에 다른 약간 통통한 퍼프를 넣으면 뚜껑이 잘 안닫혀요. 케이스안에 공간이 없다구 해야하나. 헉;;글구보니 계속 나쁘다고만 쓴거같네요..ㅡ.ㅡa 그래두 벨벳감으로된 파더케이스는 맘에 들었어요.^-^;; 또 입자가 매트하지 않은것만으로도 넘 감사하구 있어요. 솔직히 메포는 제가 개인적으로 별루 안조아해서 그러지(싫어하는건 아니구요^^)그냥 무난한 제품인거 같아요.특별할것두 없구 지극히 평범한. 친구한테 좀 미안하긴 하지만 빨리쓰구 다른거 써보구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