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장을 두른 매우 가는 팩키지와 (고급 볼펜이나 여성용 담배를 연상시킵니다) 모가 안달려있는 브러시가 인상적입니다.
전 왜 이 제품이 "롱래시" 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왔는지 매우 의아스럽습니다. 바를때의 느낌은 (마치 마스카라를 다 사용한 후 브러시를 라이터로 태운 후 컬링할때 사용하기 위한 브러시대로 마스카라를 바르는것 같네요) 속눈썹에 촉촉한 윤기주기/디파이닝..그 정도였으니까요.
길이도, 두깨도 없이..그냥 윤기도는 검정 먹물을 묻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 이 제품의 이름을 몰랐을때는..블론드나 옅은 속눈썹색상을 가진 여자들이 속눈썹 컬러링을 위해 만든제품이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들었으니까요.
바를때의 느낌은 촉촉하지만 쉽게 번지지는 않습니다. 워터레지스턴트란 꼬리이름대로이지요. 하지만 일반 포밍클렌저에는 잘 녹습니다. 문제는 눈밑에 녹은 마스카라액이 세안제를 다 헹군후에도 눈밑에 남아 때늦은 너구리현상을 주는군요..-_-;
파우치를 빛내줄 악세사리가 필요하다면 모를가..이 제품이 실제로 렝쓰닝기능을 줄것이라고 기대하며 구입하는것은 결코 말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