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 참 독특하다 생각 했는데 뭐랄까..
아주 어릴적 먹던 불량식품중 얇은 종이 같은게 똘똘 말린, 뜯어서 혀에 척~ 붙여 놓으면 녹아 버리는 계피향의..
학교앞 문구사에서 팔던 기억하시는 분 없나요? ^ ^;;
지금은 제가 계피향을 싫어 하기도 해서 이 제품의 향이 더 거슬립니다.
건조 모발용 샴프이지만 촉촉한 느낌이 없습니다.
샴프후 헹구어 내면서 부터 촉촉함 보다 눅눅한 느낌이라는게 더 정확한 표현일듯.
무언가 덜 씻겨진 찜찜함!
별로의 린스를 해주지 않으니 퍼머 모발이 더 엉키는 느낌이 듭니다.
건조후 차분한 느낌도 없구요.
다행인지 두피의 뾰루지는 유발하지 않았지만 향, 마무리감 모두 불만족인 제품 입니다.
제 돈을 주고는 구입할 의사도 없고 공짜로 생긴다고 해도 전혀 반갑지 않은 샴프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돈주고는 사서 쓸만한 물건이 아닙니다
guest(whitney) (2005-01-07 13:32:34)
갸스비 왁스가 잘 안지워집니다. 그래서 별두개~~~
제 두피는 무난한 두피입니다. 그냥 중건성정도. 기름기는 거의 끼지 않고 비듬도 없으며(없다고 착각하고 있는지도 ^^) 염색이나 펌도 거의 하지 않아서 머리결도 무난합니다. 다만 나이가 나이이다보니 조금씩 머리결이 맛이 가더군요.
샴푸는 대체로 건성용을 씁니다. 비달이나 팬틴과 같은 무난한걸 쓰고 페수의 favorite인 챠밍샴푸의 경우 있어도 안씁니다. 기름기를 넘 심하게 빼서 제 머리를 건조하게 하기 때문에..
이 샴푸는 최근에 화장품 구입하는데 정품 사이즈가 덤으로 딸려왔습니다. 사실 저는 샘플덤을 좋아하는데(작은걸 골고루 쓸수 있어서)이런 덤이 온건 고맙긴 하지만 별로 반기지는 않았는데 쓰던 샴푸가 다 떨어져서 사용해봤습니다.
원래는 왁스나 젤을 거의 바르지 않는데 최근에 왁스 사용후에 샤워하면서 이 샴푸를 썼는데 세정력 꽝입니다. 한번으로 왁스가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구요 두번 정도 써도 머리에 왁스가 살짝 남아있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따뜻한 물로 충분히 머리를 헹구고 2번이나 썼는데도 머리를 만지면 뭔가 버석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건조모발용임에도 불구하고 머리결이 부들부들한 느낌이 다른 샴푸들에 비해서 덜하였고 향도 별로이고 향의 지속력도 거의 없는거 같았습니다. 머리를 감고 난 뒤에 윤기도 별로 느껴지지 않았구요
한마디로 말해서 덤으로 왔기에 그리고 샴푸가 없기에 그냥 쓰지 제 돈주고는 사서 쓸만한 물건이 아닙니다. 솔직히 이런 덤은 반갑지도 않군요.
뭐 아주 나빴던건 아니기에 별 두개만줍니다.
건성모발용은 아닌데요..
guest(yukinong1) (2004-06-05 13:24:43)
건조모발용입니다.
그냥 헤어팩이 리뉴얼한 것 같은데 냄새는 거의 예전 헤어팩과 비슷합니다. 약간 상큼한 것 같기도 하지만.. 별로 좋을 것도 없는 마트용 샴푸냄새입니다. 색도 딱 마트용 샴푸고.. 그냥 색이나 냄새는 특색이 없다는 말이 가장 어울립니다.
다른 후기를 쓴 분과는 달리 저는 이렇게 거품 안나는 샴푸는 처음 봤습니다.
약간 긴 컷트머리라 그냥 평범한 샴푸는 펌프로 한펌프 반정도면 충분하고 제가 써본 이전의 가장 거품 안나는 다른 샴푸가 두펌프를 소요했던것과는 대조적으로 이건 세펌프는 필요합니다.
그나마 세펌프 펌핑해서 머리에 문질문질 했을때 몽실몽실 거품이 나는 게 아니라 좀 축축하고 질척한 거품입니다.
열심히 감고 나서 씻으면 머리가 무쟈게 뽀독합니다. 뽀독뽀독.. 두피도 대단하게 깨끗이 씻기지는 않지만 평균 샴푸의 두피세정력보다는 훨 낫습니다.
저는 린스를 안하는데(짧은머리에는 할 필요성을 못느끼는지라) 착 달라붙고 차분해지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고슬고슬해진달까..
저는 깨끗하게 씻기는 게 좋고 짧은 머리라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왜 이게 건성모발용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거품이 잘 안나서 꽤 헤픈 걸 감안하면 저렴한 것도 아니므로 재구매 의사는 전혀 없습니다.
별은.. 깨끗이 씻기는 것에 그냥 두개 주겠습니다
세정력은 좋지만 뻣뻣해져요
guest(ppidae7) (2003-07-22 00:00:00)
이제부터 헤어용품 후기를 쭈욱~ 올려야지요^^
헤어팩 나노테라피에서 나오는 건성모발용 샴푸입니다.
요즘 고급이미지를 지향하는 샴푸들이 계속 등장해서 샴푸가격이 계속 오르네요. 그래도 계속 사모으는 저도 문제지만요-_-;
향은 달콤합니다만, 특정적일 것이 없는 샴푸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케라시스 향보다 좋군요.
거품은 매우 풍성하게 납니다.
제가 해수욕을 갔을때 사용했는데 머리가 염수에 젖어 거품이 잘 안날꺼라 예상했음에도 꽤나 풍성한 거품이 기분이 좋더군요.
세정력도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모이스춰라이징샴푸라고 한 것치고는 모발이 뻣뻣합니다.
케라시스나 팬틴류의 샴푸는 샴푸만 사용한 다음에도 머리가 뻣뻣하단 느낌은 없는데, 이것은 샴푸 후에는 손가락이 탁! 걸립니다.
흐르는 물로 씻어주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러니...
딥클린징 샴푸가 아닌 건성용 샴푸에서 이런건 처음이예요.
컨디셔너가 아니라 트리트먼트제를 해줘야 할 것같은 기분입니다
샴푸후 머리가 더 윤기있어졌다거나 하는 느낌도 없구요.
그냥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샴푸로, 나노 입자-_-; 가 머리카락에 침투하지는 않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