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F 30 과 비교하게 되면 30보다 좀 더 질감이 부드러운 크림이고 좀 더 산뜻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제품자체는 크림이다 보니 액상과 같이 싹 스며드는 느낌보다는 피부위에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되 번들거림이나 끈적거림이 적다고 할 수 있지요.
발리는 순간은 하얀느낌이 들지만 세팅이 된 후에는 백탁은 거의 없습니다. 이 역시 투명 산화아연의 효과로 봅니다.
약간 의아스러운 것은 눈가까이에 발랐을때 오히려 30에는 없던 눈의 시큼함이 잠깐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건 발릴때의 잠깐의 느낌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느낌은 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눈시림이 강하게 나타나는것과는 반대더군요..-_-a;;
촉촉한 질감의 SPF 20 의 지수로서 악지성, 광민감, 여름철 레저용(워터프루프는 아닙니다) 등을 제외하면 1년내내 모든 피부가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백탁, 매트한 수정액자차 타입을 싫어하는 중건성피부에 가장 적당합니다.
촉촉한 느낌을 줍니다... 흡수가 빨리 되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얼굴에 뭔가가 덮혔다는 느낌은 심하지 않습니다... 끈적이지 않고, 편안해요...
번들거림도 다른 크림 타입의 썬제품에 비해서는 적은 편입니다...
백탁은 없군요... 바르면 처음에는 얼굴이 하얗게 변하지만, 바로 본래의 얼굴색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눈 주변과 코 밑부분에 바르면 화~ 합니다... 다른 부분은 아무렇지 않는데, 유독 예민한 부위에서만 화~ 한 느낌이 나는군요...
화~ 한 느낌은 조금있으면 사라지지만, 처음에는 참지못해 도로 씻어버렸다는...-_-;;;;;;; 하지만, 지금 대체할만한 자외선 차단제품이 없는 관계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계속쓰다보니 참을 수 있긴 하군요...
민감하지 않는 중건성 피부에게 좋은 제품인 것 같군요...
지성피부의 가을겨울용
guest(bettedavis) (2006-03-13 23:15:19)
지루성 피부와 여드름으로 힘들었던 작년 여름에 사용했던 제품입니다. 자차를 반드시 발라야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 끈적이는 사용감과 트러블 발생의 두려움에 구입 후에도 한동안 바라보기만 한 제품입니다.
제형은 약간 흐르는 듯한 크림 같구요. 바르고 토닥토닥 흡수시키면 백탁은 거의 없습니다. 심하게 번들거리지도 않구요. 저는 이 제품 사용후에 시세이도 화이트닝c 파우더로 번들거림만 눌러줬어요.
사용감이 매우 가볍다거나 번들거림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트러블이 심했던 시기에 사용했지만 자차로 인한 새로운 트러블은 없었기에 기특한 물건입니다.
한 여름보다는 가을 겨울 트러블 없는 지성피부라면 만족하면서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감한 피부에게 좋을 듯 (단, 여름은 제외-_-;;)
guest(녹차) (2004-03-17 00:05:36)
겨울에 한참 로아큐탄을 먹던 시기에 열심히 발라준 제품입니다.
녹차는 악지성인데 어느 정도냐 하면 겨울에도 맨소레담 아크네스를 단독으로 바르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는 피부입니다.
확실히 로아큐탄을 먹으니깐 피지분비가 줄더군요.. 그래서 썬크림을 바꿔야했는데 제가 나름으로 준비한 제품은 손만 대면 줄줄줄 밀려서 친구가 기쁜 마음으로 바로 업어가고 대신 던져준 제품이 바로 이 제품입니다.45ml 가 들어있고 차단지수도 20으로 겨울에 쓰기에는 별문제가 없고
uva와 uab가 모두 차단된다고 나와있습니다. 징크옥사이드가 들어있구요.
이제품에도 확실한 메베효과가 있습니다. 단 이제품의 메베효과는 기다리면 사라지는게 아니라 썬크림이 얼굴에 있는한 지속됩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얼굴에 다른 선크림-메베효과가 있는-을 발랐을 때는 꼭 손자국 등이 남아있어서 남들도 다 알아차리곤 했는데 이제품은 얼굴에 아무런 흔적없이 한톤-혹은 두톤까지 밝게 만들어 줍니다. 이 제품을 바르면 안색도 좀 맑아보여서인지 꼭 너 무지 하얘졌구나라는 말을 들었으니까요.
평상시의 얼굴상태로는 바르지 못하겠지만 겨울이라 건조해지고 거기에 로아큐탄까지 복용한 상태에서는 정말 좋았습니다.
밀리는거는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저는밀리는자차는 두개 있였는데요. 처음꺼는 아무것도 안발라도 밀렸고 (친구한테는 안밀렸기때문에 그냥 업어갔답니다..) 다른거는 파데의 종류에 따라 살짝밀렸어요. 참고로 이 제품은 안 밀렸어요.
중지성의 한겨울용이라는것은 스킨비르고 자차를 바를 경우 기준입니다. 상당히 유분감이 있어서 여름엔 건성 그것도 중건성이 쓰시기에는 무리일 수도 있어요.
제가 한창 로아 먹을때는 좋았는데(참고로 한겨울이였고 저희집은 좀 건조합니다.) 지금은 상당히 유분감을 느끼거든요.(그래도 목에는 좋아해요.) 중지성분이라면 여름에는 못바를것 같구요. 건성분들도 한여름에는 좀 무리일것 같은데요. 일단 워터푸르프도 아니구요.
저한테는 이제품이 올레이 자차로션보다 유분감이 있었습니다.
건성분의 봄 가을이나 중지성분들의 한겨울용으로 추천합니다.
별점은 그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별 5개 입니다.
번들거리지 않는 로션을 바른 느낌
guest(basada) (2003-08-10 00:00:00)
이제품 은 아버지 서랍에서 발견한 썬 제품인대요. 어떻게 아버지께서 이걸 가지고있는지 알순 없구요. ㅡㅡ;
마침 썬제품 살려다 참에 잘 쓰고있어요.
우선 색상은 하얀 색이구요.
향은 좀 약품 냄새같이 나지만얼굴에 바를 땐 크게 나진 않습니다.
우선 사용감은 가볍고 좋아요.^^
제 피부가 복합성에 이마에 여드름이 있거든요.
전 스킨과 에센스 만 바르고 바로 이제품을 씁니다.
처음에 얼굴에 약간 번들거리고 한겹씌운 느낌이 들지만,좀 시간이 지나면 싹 스면들어서 로션을 바른 느낌이 듭니다.
얼굴이 많이번들거리지도 않구요, 트러블도 없습니다.
또 이제품 바르고 메이크업을 해도 밀리거나 하진 않구요.
목이나 팔에 발라도 끈끈한 느낌이 별로 안들어서 여름철 애용하고 있어요.^^
발림성이 환상
guest(Gumee) (2003-07-21 00:00:00)
잡지 Allure 에서 베스트 썬블록으로 소개된적이 있는 썬크림입니다. 전 중성 피부고요 지난 겨울에 아주 잘 쓴 제품인데 ...
은색의 긴 튜브에 들어 있구요 3 온스에 약 $22 정도 하네요. 투명 징크 옥사이드가 5% 들어있구요 흰색의 크림입니다. 향은 없는듯 해요.
이 썬크림의 썬 차단 효과 외에 가장 큰 장점이라하면 발림성이죠 ..환상적이예요..보통 새끼손가락 두마디 정도로 짜서 얼굴과 턱부분 까지 바르는데 .. 전혀 뭉치거나 밀리지도 않아요.. (뉴트로지나 의 경우에는 턱부위가 밀렸거든요). 백탁현상이 전혀 없는것은 아닌데 피부가 뽀얗게 보이는정도 구요. 바르고 나면 약간의 번들거림 있는데 겨울에 써서 그렇수 있겠지만 바로 가라앉았고 아주 약간 끈적임이 있어요..하지만 이 위에 메이크업 해도 전혀 문제될것이 없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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