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색상 중 밝은 색입니다. 색상은 그렇게 밝지는 않은 것 같아요. 약 21-23호 정도 밝기라고 느꼈습니다.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색상 같아요. 붉은기도 없고. 자연스러운 색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얇게 발리는데, 생각보다 커버력이 있는지 모공이 자연스럽게 가려집니다. 워낙에 한 모공 하느지라, 반갑기 그지 없네요.^^ 아주 매트해 보이지도 않아서, 푸석푸석한 느낌도 적고, 제 마음에 쏙 들어요. 또 이 제품 사용한 후의 촉감이 부드러워서 참 좋아요. 맨들맨들 부드러운 느낌이 드네요.
퍼프는 얇고 사용하기 좋은 편은 아니어서, 큰 브러쉬로 바르느데, 들뜨거나 뭉침없이 쓱싹쓱싹 잘 먹습니다. 지속력은 보통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파우더의 지속력은 그렇게 강하지 않으니까요. 지속력 역시 파우더로서는 무난하다고 봅니다.
가격은 11000원 안팍으로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고 싶은 제품이네요. 색상 선택의 폭이 너무 좁은 게 살짝 아쉽습니다. 색상 자체는 무난하기는 하지만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별 네개 반!^^
10호
guest(arijuhee) (2004-05-27 16:14:42)
인터넷쇼핑몰에서는 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더라구요.양은 9.5g입니다.
케이스는 뚜껑은 옅은 옥색같은 색이고 아랫쪽 몸통은 은색으로 되어있는 플라스틱입니다.
뚜껑이 아랫쪽 몸체보다 작아서 열어보는 친구들이 신기해합니다.
나름대로 귀엽다고 생각하기에 크게 불만은 없는 디자인인데 퍼프와 파우더 중간에 비닐만 달랑 있어서 이게 불만이더군요.
매번 비닐 드러내고 파우더 바르기가 불편해요.
퍼프는 손잡이없고 합성소재로 된듯한데 개인적으로 손잡이 달린걸 좋아하고 퍼프질 자체도 한번 빨면 작살날듯한 재질이라 별로예요.
약간 밝은 베이지색인데 바르면 아주 뽀샤시해지거나 하진 않은데 붉은기도 별로 없고 너무 어두운것도 아니라서 평상시 얼굴색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이거 바르니까 동생이 원래 피부가 좋았던 것처럼 자연스럽다고 하더군요.
그 후로 제 동생 제 파우더 매번 빌려씁니다.('-^ )
후후 파우더의 어두운 표현이 마음에 안들었나보더라구요.
바르면 모공도 제법 가려주고 피부가 매끄럽게 표현이 되구요.
커버력도 제법 되는것 같습니다.
생각없이 퍽퍽 발라대다가 두꺼워진 화장에 화들짝 놀라기도 했죠;;
피부에 촉촉하게 잘 먹으면서 번들거림도 잡아주고 피부도 편안해서 매우 만족스러워요.
클리어워터와의 시너지효과인지 몇시간이고 번들거리지 않는 피부상태여서 아주 이뻐하고 있어요.
전 그래도 건성에 가까운 편이라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지만 지성이신 분들에겐 만족스럽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퍼프랑 중간의 비닐덮개만 어떻게 해주면 만점짜리 파우더이겠는데 이 점에서 별반개씩 깍아서 별넷입니다.
22호
guest(gkwldwld) (2003-06-25 00:00:00)
오..제가 후기 쓰려던 놈이네요. 지난주에 샀거든요.
저는 22호- 이게 그 '11호'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색상이 달랑 세 가지인데 그중 가운데입니다 - 쓰는데, 목 색깔보다 약간 덜 노란 자연스런 베이지에요. 근데 21호 쓰시는 분들은 어둡다 하실 듯..제 얼굴은 약간 밝고 붉은기가 있는데, 목의 색이 노르스름해서 목 색에 맞추다보면 23호는 좀 어둡고, 21호는 밝게 표현되거든요. 요즘 트윈 중에선 제 얼굴과 목에 가장 잘 맞는 색이었어요.
armineju님 말씀처럼 커버력도 꽤 있고(바르면 바를수록 커버력이 좋아집니다-.-;;), 밀착력이 좋고 덜 당기지만 보송한 느낌으로 표현되구요. 지속력도 좋네요. 여름용으로 장만한 화장품들 중 가장 맘에 드는 놈이에요. 근데,촉촉한 편이라 지성인 분들은 별로일 듯...
10호 아이보리
guest(armineju) (2003-06-24 00:00:00)
메이블린의 이번 여름 새로 나온 압축 파우더입니다. 파우더 파운데이션, 젤 파운데이션도 함께 나옵니다.
동료가 '커버력이 없다'고 투덜거리며 제게 넘겼는데, 오호 의외의 수확이로소이다. ㅋㅋㅋ
커버력
동료의 주장과 달리, 압축 파우더치곤 커버력이 꽤 있는 편입니다. 파우더 파운데이션이라고 주장하는 로레알의 트랜스루시드보다 오히려 커버력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이걸 준 사람은 파우더 파운데이션이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 애매모호한 '팩트'라는 말이 사고를 쳤으리라 짐작합니다. -.-)
지속력
지속력 역시 꽤 좋습니다. 저는 땀이 많아서 얼마나 매트하냐보다 얼마나 땀과 물에 잘 견디느냐가 여름 화장의 관건인데, 여름 한낮 밥 먹으러 헤매고 다닌 제 얼굴에서도 비교적 잘 견딥니다. 기특합니다.
색상
제가 가진 건 10호 아이보리입니다만, 웬만하면 11호 내추럴 사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10호도 이름과 달리 '약간 밝은 편인 베이지' 정도이지 아이보리라고까지 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여름의 태닝을 계산에 넣는다면, 꽤 밝은 편인 한국여성도 11호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어제 올리브 영에서 확인한 결과 (요즘 올리브 영 매일 갑니다--;), 11호도 어둡지는 않습니다.매장 조명의 농간도 물론 생각해 봐야 하겠지만요 ^^
피부에 따라 고르시면 되겠지만, 두 색 다 붉은기가 강하지 않아서 여름에 달아오른 얼굴에 제격이라 생각됩니다.
비슷한 제품으로 마몽드의 파우더 팩트가 있는데 마몽드의 단점이라고 느껴졌던, 붉은기를 제거한 이쁜 색입니다.
사용감
굉장히 매끈한 촉감이어서 처음에 좀 당황했습니다. 그렇다고 번들거리는 마무리가 되는 건 아니고, 파우더리한 피부표현이 됩니다. (영어를 쓰고 싶진 않지만, 적당한 표현이 없군요. 저는 이걸 뽀얗다...라고 하는데 뽀얗다는 말을 색상이 밝다라는 의미로 쓰는 경우도 있고, 분홍기를 띤다는 의미로 쓰는 경우도 있어서 말이죠. 아무튼 파우더리입니다)
수분부족 상태라 웬만한 파우더는 얼굴 위에서 굴러다니는데 --;; 착 잘 붙어 있어서 그것도 좋군요. 지성이신 분들은 기름지다고 느끼실지도...
이 점은 이네이처의 파우더 팩트랑 비슷한데, 그건 색이 꽤 어둡게 나오는 편입니다. 용기도 꽤 크구요.
용기
전 용기 디자인에대해 너그러운 편입니다. 뚱뚱해서 파우치를 터져 나가게 만들지만 않으면 돼요. 그런 면에서 이 제품은 합격점...작고 동그란 군더더기 없는 용기입니다. (은색과 조합된 부분이 슬쩍 신경 거슬리나 부피에는 영향 없으므로...)
퍼프는 없는 상태에서 넘겨 받았기에 잘 모르겠네요. ^^;;
결론
매끄러우면서도 적당히 피지를 잡아주고, 심하지 않게 피부를 커버하면서 지속력도 좋습니다. 작년에 썼던 화이트 스테이처럼 군데군데 알갱이가 뭉쳐있지만 않다면, 다 떨어지면 제 돈 주고 사야겠어요.
지금의 제 피부엔 딱입니다. 파우더 치곤 꽤 커버력이 좋았기에, 이름과 다르다 싶어서 살짝 감점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도 안되구요.
★★★★☆
참, 비슷한 제품으로 마몽드의 파우더 팩트가 있는데 마몽드의 단점이라고 느껴졌던, 붉은기를 제거한 이쁜 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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