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하면서 산뜻한 마무리

  titi   (2006-10-23 17:26:01)

다른 아이크림에 비해 용량이 조금 많은듯합니다. 가격도 비싼듯 합니다. -- 근데,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제품이예요. 저는 아침에는 가벼운 젤타입의 아이크림을 바르고, 저녁에는 진한 크림타입 아이크림을 바르거나 그냥 촉촉한 크림을 아이크림 삼아 바르거나, 했어요. 아침에는 아무래도 화장을 해야되니까 흡수가 더딘걸 바르기는 번거럽고, 저녁에는 이제 점점 눈가의 주름이 진해지는걸 보니,, 가벼운걸 바르면 약간 안심이 안되더라고요. 요 제품은 젤타입 아이크림이면서도 너무 가벼운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눈가는 촉촉하면서 마무리가 산뜻해서, 아침,저녁 가리지 않고 쓰고있어요. 젤타입의 아이크림이 약간 헤픈감이 있는데, 이건 퍼짐성도 좋아 적은양으로도 촉촉하게 펴발라집니다. 향은 약간 진하지만, 다른 아모레의 제품(설화수나 헤라 마몽드 기타등등..)에비하면 그나마 괜찮아요. 케이스도 30ml들어있는거 치고는 크지만, 깔끔하니 예뻐요. 제가 좋아하는 펌프타입이고요. 다쓰면 또 쓰고싶어질텐데, 저한테는 너무 고가예요. 별하나 그래서 뺍니다.

  흡수력이 뛰어나요

  빛   (2003-06-01 00:00:00)

아모레퍼시픽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나노입자로 구성된 화장품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피부에 흡수가 무척 빠르다고 하지요. 나노입자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퍼시픽의 거의 모든 제품이 바르면 물처럼 변하면서 흡수가 되서 참 좋아요. (특히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답니다.) 이 아이제품도 육안으로보면 젤 타입 같은데 피부에 바르면 훨씬 더 묽어지면서 사르륵 발라지고, 스며듭니다. 전에 쓰던 샤넬 에이지 딜레이 아이와 비교하면 샤넬은 바르고 나면 촉촉하긴 해지는데, 눈 주위가 끈적거려서 싫었거든요. 눈에 들어가면 따갑기도 했구요. 퍼시픽 제품은 빠르게 흡수가 되면서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데, 피부 표면에 끈적임이라던가 하는것을 남기지 않습니다. 눈가가 촉촉해 졌다는 것은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면서, 손으로 만져보면 전혀 끈적이지 않고, 실리콘베이스를 넣은 제품을 바른것처럼 뽀송뽀송한 것과는 또 다른 정말 기분좋은 눈가가 됩니다.(죄송합니다. 표현의 한계입니다.) 눈에 살짝 들어가도 자극은 없구요. 단지 감점 요인은 독한 향기입니다. 퍼시픽 전 라인의 향기가 정말 멀미를 일으킬 만큼 독합니다.

  눈가 피부가 반질

  guest(hyunee)   (2007-06-21 16:46:15)

이름 한번 거창하네요 ㅎㅎ 아모레퍼시픽의 아이 에센스예요. 질감은 반투명 느낌의 젤이고 향은 거의 무향인듯 했고요.. 펌프형 샘플 두 통 쓰고 난 후에 사실 본품을 살까 무지 망설였는데 아직까지 고민중인 녀석이에요. 효과는 눈가가 좀 반지르르..하게 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눈가에 대한 특별한 불만이 없어서 (쌍꺼풀도 없고, 대신 주름은 아직까지 못느꼈거든요, 다크써클도 없공.. ) 아이제품에 대해 특별히 감흥을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요 녀석은 두 통 써보니 (펌프형 샘플이지만 용량이 제법 되서 꽤 오래 썼거든요) 눈가 피부가 뭔가 모르게 반질반질 (좋은 쪽으루요..) 해 진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가격이 보나마나 비쌀 것 같아서 고민중인데 아무래도 지르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