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하네요.

  shycool   (2003-06-10 00:00:00)

다른 세인트 아이브즈의 로션들보다 좀더 건성의 피부를 위해 나온 제품이네요. 악건성용이라는데 꽤 리치한건 맞지만 악건성이 만족할 정도는 아닙니다.. 향도 별로 특별하달 것은 없고 인위적인 화장품 냄새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냄새 자체는 시원한 편이에요. 살짝 투명한 기가 돌면서 매끌거리는 흰색의 로션이구요..퍼짐성은 보통정도..이 제품이 퍽 보습력이 좋은 것을 감안할 때 보면 그래도 잘 퍼지면서 쉽게 발리는 편입니다. 전 이 제품을 매일 사용하지도 않았고 아직 8주도 안 되었기 때문에 퍼밍 여부를 논할수는 없습니다만... 각종 사이트에서도 "퍼밍이 잘 된다"는 리뷰는 보기가 힘들더라구요..^^;;;; 단지 보습과 탄력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이 보습력이 뛰어난 로션이 퍼밍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되는 바입니다..ㅎㅎ 하지만 저는 퍼밍 로션을 꼭 써야한다면 저겐스의 퍼밍 로션이나 뉴트로지나 카퍼 로션을 선택하겠네요.. 여름에 몸 전체 사용하기에는 사용감에도 좀 무리가 있고 향이 특별히 매력적인 것도 아니라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싸고 좋은 건성용 바디로션이란 생각은 드네요...^^

  끈적임없이 부드러워요.

  guest(danielle)   (2003-06-10 00:00:00)

저겐스의 퍼밍 바디 로션을 만족하게 잘 쓰고 나서 (퍼밍 효과에 대해선 의문 입니다) 이번엔 다른거 써보자~~~해서 고른게 세인트 아이브스의 퍼밍 로션 입니다. 450ml로 넉넉한 용량에 저렴한 가격(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저겐스와 비슷하지 않았을까요?)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연한 보라색 용기에 들어 있구 향기 또한 나쁘지 않아요. 저겐스와 비슷한 느낌? 이라고나 할까요.....올레이 같은 꽃향기는 아닌데 그렇다고 과일 향기도 아닌...암튼 거슬릴만한 냄샌 아니라고 봅니다. 요놈 쓴지 한달이 다 되어 가는데 퍼밍 효과가 있었느냐?고 물어보신다면 함구 하렵니다. 제품 설명을 보면 4주만에 눈에 보이는 퍼밍 효과를 느낄수 있다고 했는데 전 모르겠거든요. 솔직히 퍼밍 로션에 퍼밍 효과를 기대하진 않기 때문에 불만은 없습니다.(흠...그럼 왜 쓰는걸까요...^^; 제가 좀 이상한가요?) 보습 효과는 꽤 좋다고 생각 합니다. 여름만 아니라면 끈적임 없이 부드러움을 남기겠다는 생각이에요. 사용감 역시 저겐스 로션과 비스무리 하네요. 피부에 퍼지는 느낌은 세인트 아이브스가 좀 더 잘 퍼지는것 같구요... 징코(은행이죠?)의 보습,진정 효과/로즈메리의 쿨링 효과(이걸 한국말로 우찌 표현을 해야 할지...쓸데 없이 영어 써서 죄송 합니다)에 비타민E와 A가 함유 되어 있다고 합니다. 제가 전문가도 아닌데 정말 이런것들의 효과를 보는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바디 로션의 기본적인 기능= '보습'=을 충실히 해내고 끈적임 적고 가격 저렴하고 양 넉넉하고 괜찮은 향기에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재구매 의사는 있지만 다음번엔 다른걸 찾아서 드럭 스토어를 뱅글뱅글 돌아다닐것 같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