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력이 부족한 듯...

  guest(reonin)   (2005-03-24 21:08:36)

국내 철수한 헤레나 루빈스타인의 프로디지 아이즈, 아이크림입니다. (간만의 후기가 이런 브랜드...) 가격은 국내가는 매장 철수로 알수가 없고, 해외 사이트에 보니 91$이나 하는군요. 컥. 저는 샘플을 얻어 쓰고 있어요. 하나 3ml니까 정품의 1/5이네요. 사용한지는 일주일~이주일 정도되는데 다 써가는 듯 합니다. 일단 질감은 아덴의 밀레니엄 아이크림과 비슷합니다. 흰색 크림으로서 좀 단단합니다. 손가락 끝에 짜두면 잘 무르지 않아요. 밀레니엄보다 더 단단한 것 같군요. 발림성은 나쁘지 않은데 흡수성은 좋지 않습니다 바르고 한참 두드려야 합니다. 두드리는 사이에 손가락에 흡수되는 건지도 모르겠다는 의심이 듭니다. 질감이 단단해서 그런지 아침에 바르고 나가면 밀리는 느낌이 듭니다. 요즘 화장다운 화장도 하지 않고 자외선차단제만 바르는데도 불구하고 그 자외선 차단제가 뭉치네요. 다른 제품들을 눈가에 발랐을 때는 잘 뭉치지 않았으니 이 제품 탓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밤에만 바르고 있어요. 유분은 충분하나 수분은 약간 부족한 느낌이라서 이 제품 전에 다른 제품을 바르고 이 제품을 발라주곤 합니다. 위에서 덮어주는 용도로 작용하라구요. 초기 주름 생성이 진행중이라 이 제품에 은근히 기대했는데 주름이 펴지거나 이런 효과는 일체 없었고, 이 제품만으로는 보습력이 부족하기도 해서 후한 점수는 못주겠네요. 저야 샘플로 얻어 썼으니 별 3개입니다만.

  눈가가 건조하지 않으면서도 보송한 사용감

  guest(uglygirl)   (2003-04-16 00:00:00)

샘플 두개 얻어와서 아침저녁 한달 좀 넘게 쓰고 있어요. 발림감이 좀 독특해요. 바르자마자 삭 스며들고 살짝 보송~ 하게 마무리 됩니다. 아이디얼리스트같구나-라는 생각을 순간 했습니다. 그것도 기술인지 보송해도 눈가가 당기거나 건조해지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유분기가 너무 없으니까 눈밑에 컨실러를 바르는 건 좀 주저되더군요. 이 제품 광고물에는 "80퍼센트의 여성이 한달 동안 사용한 결과 다크서클, 건조, 잔주름 등등이 80퍼센트 이상 개선되었다고 답했습니다", 뭐 대충 이런 말이 쓰여 있었거든요. 맨날 속는 인생, 그러나 이번에도 은근슬쩍 기대를 좀 했는데 글쎄요, 저는 기분상으로도 나아진걸 전혀 못 느끼겠더라구요. 쩝 고급스러운 향과 특이한 질감 때문에 바를 때 좋긴 했습니다만 저 가격에 정품 구매의사는 전혀 동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