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트러블로 고생하면서 이것저것 사용해본 스팟제품중의 하나예요. 뒤집어진 피부를 치료한 후에도 자잘한 트러블이 끊이질 않아서 뉴트로지나, 뮤라드, 마리오 바데스쿠 제품까지 사용해봤지만 '효과가 있네' 라고 느껴진 제품은 이것 뿐인것 같아요.
10ml의 용량이고 튜브형식입니다, 투명한 젤이고 약간 화학약품 내지는 무슨 연고같은 꼬리한 냄새가 나요. 뾰루지를 짜고 난후발라주면 약간 따끔거리면서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저는 주로 트러블이 생긴것을 짜고 난후 발라주는 방법을 택했는데 보통 충분히 짜지거나 하지 않아도 덧나는일이 없었고 하루이틀이면 꼬들하게 마르면서 가라앉혀주더군요. 하지만, 제 경우에는 한 두개 정도의 트러블일때만 효과가 탁월하더군요. 뒤집혀서 얼굴전체에 분포한 트러블이나, 단단하고 곪지 않는 곳엔 그닥 효과가 없었어요.
그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꽤나 돈을 투자한 스팟제품들이 제게 이렇다할 효과를 전혀 주지 못했고, 요 녀석은 값싸면서 눈에 띠는 분명한 효과가 있었으므로 아낌없이 별 다섯개 주겠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얼마전에 미리 한 두개 사놓을 요량으로 이녀석을 찾아해맸는데 엥? 단종인가요? 파는곳이 없었다는.... 또 새로운 스팟제품을 찾아 해매야 하는건지...ㅠㅠ
효과 좋습니다.
guest(tataaz) (2007-06-18 11:41:37)
세바메드 제품은 네 가지 정도를 써봤는데 다 괜찮았습니다
특히 핌플젤 경우 가격도 저렴하고 1+1 행사까지 해서 세 개 정도 썼는데 효과도 좋았구요
약간 자극이 있어서 매일 사용하니까 좀 따갑기도 했지만
트러블이 나진 않았어요
약간 부어오르면서 벌건 여드름에 효과가 있고 곪는걸 지연시키거나 차단하는 효과 때문에 저 같은 경우
다른 스팟 제품이랑 같이 사용합니다.
이것이랑 아베다 무슨 스팟 제품, 클린앤클리어 에이클리어링 젤이랑 같이 쓰는데 셋 다 기능이 다릅니다.
아베다는 부어오르거나 이미 곪은 제품에 바르면 크기가 작아지고 이놈은 부어오르는 걸 시원하게 진정시켜 주면서 곪지 않게 해주고 에이클리어링은 쫍쌀이나 심각하지 않은 여드름에만 효과가 있어요
클리어 젤이랑 같이 여름에 썼는데 젤은 다 떨어지고 이 놈만 가끔 발라줍니다. 다 떨어져 가서 하나 더 사려구요
비오템 아크네 무슨 스팟 보다 이게 더 효과가 있는거 같아요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 좋습니다.
두개째 사용 중입니다
guest(ubelieve) (2006-09-15 01:29:01)
알콜기가 확 풍겨지는 향이 납니다. 바르면 보송한 파우더 향이 나는 것도 나는 것 같구요.
질감은 무색투명한 젤 타입으로 좀 묽은 편입니다. 그래서 메이크업 전에도 바르고, 자기 전에도 바르고, 목이나 턱 아래 부위는 메이크업 하고 나서도 간간이 발랐습니다.
심하진 않지만 약간의 자극이 있었어요. 곪아터져 상처가 남은 화농성 여드름에 닿으면 따끔거리긴 해요. 좁쌀 여드름이나 곪기 전의 여드름에 바르면 별 느낌 없구요.
트러블 완화력은 제가 지금껏 써본 트러블 제품 가운데에서 중상 정도에 속합니다.
우선 좁쌀 여드름에는 큰 효과가 없었고요. 동그랗게 부어오르면서 붉어지는 화농성 여드름에 효과 있었어요. 초기에 더 효과가 있고요. 여드름이 진행이 될수록 더딘 것 같아요.여드름을 빨리 곪게 해주는 효과라기보다는 살살 가라앉혀주는 효과에요.한두번 써서는 크게 완화되는 걸 모르겠지만 전 하루에 4-5번 발랐거든요.
메이크업 한 상태에서도 심하게 군집을 이룬 여드름에는 듬뿍듬뿍 수시로 발라줬더니 3-5일 지나니까 군집이 작아졌어요. 여드름 자체가 완전히 없어지진 않지만 여드름의 지름이 작아지는 효과가 있었어요.
하지만...
제가 여드름이 많아서 그런 것이겠지만 가격대비(인터넷에서 만원정도) 용량이 적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대다수의 스팟 제품(벤조일퍼록사이드 포함)이 저에게 효과가 없었던 걸 염두에 둔다면 두번 구입할만한 제품이었어요.
약발이 금새 사라져요
guest(kibiko) (2003-12-29 02:00:43)
뾰루지 SOS제품입니다.
신촌 올리브영에서 12000입니다. 좀 비쌈..
나기는 많이 나는데, 잘 듣던 이빡플러스도 안먹히고 BHA도 AHA도 만성이 된 듯.. 새로운 걸 찾다가 집어온 놈입니다.
주성분은 위치헤이즐, 국소용이라 양도 적어서 맥 립글만한 튜브에 들었는데 저처럼 바람 잘 날 없는 얼굴이면 금방 다 씁니다.
투명한 젤타입이라서 아무 때나 바르기에는 좋아요.
면포랑 여드름이 자글자글 났는데 일주일 정도 쓰니까 다 들어갔습니다. 그 때의 감동이란 ㅠㅠ 이루 말로 못합니다.
보름쯤 지나서 또 슬금슬금 올라오길래 오호홋 니들이(=여듬...) 그래봤자 이젠 소용없단다~! 하는 마음으로 당장 하나를 더 사왔죠.
그.러.나. 약발의 적응이 너무 빠르더군요 ㅠㅠ
두번째를 쓰는데, 여듬이 가라앉는 속도가 확연히 떨어지더니 며칠지나니까 거의 안먹히더라 이겁니다.
우.. ㅠㅠ
결과적으로 지금은 안쓰고 있습니다. 한 두달 지나면 다시 써볼려구요.
총평은 효과는 있되, 초반승부를 낼게 아니라면 건드리지 말라 .정도.. 말그대로 SOS용이지 지속적으로 쓰기에는 무리에요ㅠㅠ
저처럼 달고사는게 아니고 한달에 한번 팍! 난다거나 이런분이라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은 애매할 수 밖에 없는 그 점수: 별 세개..
2~3 일만에 확실한 효과
guest(kisoon75) (2003-04-15 00:00:00)
좁쌀 여드름으로 한참을 고생하다가 아하와 바하를 적절하게 사용함으로써 거의 박멸을 했습니다.(이건 다 페수 덕분이예요 T.T)
그런데 얼마전부터 이마에 자잘한 것이 돋는데, 좁쌀여드름도 아니고 제가 판단하기에는 좁쌀 여드름으로 전이하기 전의 상태인 듯 했습니다. 모공을 충분히 열고 짜주어도 투명한 물? 기름? 같은 것만 나오고.. 없어지지가 않더군요.
남들한테 그렇게 효과가 좋다는 뉴트로지나의 온더스팟은 제겐 너무 부담스럽더군요. 가렵거나 각질 우수수는 아닌데 부풀어오르고 붉어지는 것이 벼룩잡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 되는듯 ^^ 제 남친의 화농성 여드름은 그렇게 잘 재워주는 것이 저에게는 맞지 않아 이걸 어떻게 없애나 고민하다가 우연히 이 제품을 발견하게 됬습니다.
일단은 제게는 참 효과가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10ml 튜브안에 들어있구요, 성상은 점도가 낮은 투명젤입니다. 약간의 알콜향이 나지만 금방 날아가니 신경쓰이지는 않았습니다.
이건 온더스팟과 달리 그냥 뾰루지가 있는 주변에 퍽퍽 발라줘도 자극이 없더군요. 알콜이 함유되어 바르고나면 시원한 느낌이 들고, 모공이 많이 열려있는 부분은 살짝 따끔거립니다. 저의 경우 2~3일 정도 꾸준히 발라주니 정말 신기하게 그 정체모를 녀석들이 90% 이상 사라져버렸습니다.
정말 좋은 점은, 투명한 젤타입이라 메이크업하고 나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도대체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는 알수가 없네요.
10ml에 8000원이구요, 요건 점도가 낮고 그다지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퍽퍽 쓰게되는 경향이 있어 온더스팟만큼 오래쓸수는 없을 듯 하네요. 워낙에 제게는 효과가 좋았기에 다 쓰면 하나 더 구비해 놓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