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로더와 나란히..실리콘베이스세럼으로 "피부를 매끄럽게 해준다는" 눈가리고 아옹식의 제춤출시를 하고 있는 아덴에서 또 하나의 제품을 내보냈군요.
기존에 세라마이드 캡슐, 혹은 모닝세럼을 사용해본 분들이라면 바로 이 사용감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을 쉽게 알아채실 수 있을겁니다.
향은..무향이면서..뭔가 화학적인..성분향이 나면서 바르자 마자 피부는 보들보들 왕보들...마치 피부위에 미끄럼을 할 수 있는 윤활유를 뿌린듯 매끄럽게 손가락이 굴러가죠. 매우 "즉각적" 인 피부결개선의 느낌을 줍니다.
설명서는 매우 모호하게 나와있네요..20대 후반부터 발라라 (뭐..이름이 안티링클인데 그 전부터 바르기도 뭐하겠죠) 꾸준히 바르면 좋을것이다..(-_-;;) 뭔가..구체적이고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그냥..좋다는데..발라? 하는 막연한 희망으로 사용해야하는것인지...
낮에 사용하면 부드러운 프라이머 역할도 해줍니다. 일시적으로나마 피부위의 거칠음이나 각질등을 커버해주니까요. 따라서 피부가 좀 푸석할때라면 오히려 평소때보다 더 이 제품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겠죠...안티링클이란 의미도 거칠은 피부결을 좀 더 스무스하게 해준다는 의미일뿐..한달이 넘게 꾸준히 사용했으나..근본적인 개선은 도저히 찾을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그 흔한 각질제거조차도 안되니까요.
보습력역시 거의 없습니다. 지성피부인 저에게는 세안직후 바르면 피부의 불편한 당김정도는 해소해주므로 이것 하나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겠으나 기본적으론 보습력을 필요로 하는 매우 건조하고 뽀송한 전형적인 실리콘 오일의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이제품을 사용해서 주름예방 혹은 개선이 될거라고 기대하신다면 큰 실망을 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