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한 바디샴푸 정도..

  guest(ppidae7)   (2003-08-20 00:00:00)

바디용 비누입니다. 근데 이게 문제가 캐나다에서 공수받은 물건인데..포장지에는 분명히 I should coco라고 써져 있는데 화면상에 보이는 색상이나 사용감을 보면 리뷰의 I should coco랑 상당부분 달라서-_-;; 색상은 아주 연한 미색에 녹색이 섞였습니다. 윗부분은 거칠거칠하고 흰색이 많이 돌고 검은 색 깨같은 씨와 작은 지푸라기 조각들도 보여요. 아래부분은 약간 녹색이 도는 비누입니다. 향은 달짝지근한 향이 나는데 바닐라향과 비슷합니다. 바쓰 글로브를 끼고 비누를 조물락거리면 꽤나 풍성한 거품이 생겨요. 거품 수건에 문지르면 약하게 도포될 정도의 거품이 납니다. 씻고난 후엔 모이스춰가 들어간 바디제품보다는 촉촉함이 적지만 바로 당긴다거나 하진 않아요. 샤워후 보들한 감촉보다는 개운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께 권해요. 달콤한 향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특징적이지 않은 제품입니다. 가격을 슬금슬금 올리는 러쉬가 괴씸해서 재구매의사는 없어요.

  건조한 각질에 효과적

  guest(소금인형)   (2003-02-21 00:00:00)

제주도에서 생 코코넛열매 껍질에 빨대구멍 뚫어서 파는 것이나, 여타 코코넛 음료수나 다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코코넛향을 표방하는 바디제품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러쉬제품들을 써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바디샵 코코넛 바디버터도 구매를.. -_-;;;;) I should coco는 '코코넛향 비누'가 아닌 '진짜 코코넛비누'라고 러쉬타임즈에서 강조하더군요. 아니나다를까 성분표에서도 코코넛추출물이 코코넛보다 앞에 나와 있고, 코코넛 과육(?)이 비누에 잔뜩 꽂혀 있는 기괴한 모양입니다. 보통 비누처럼 샤워볼쓰면 거품 하나도 안납니다. -_- 오직 코코넛 과육(?)이 스크럽을 하도록 비누를 몸에 대고 문질러주는 방법만 가능합니다. 이렇게 하면 전형적인 건성용 바디워시처럼 아주 약한 거품이 생기더군요. 향도 좋고, 건조해서 일어난 각질에 효과도 어느정도 있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