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외에 한 여름 전신의 땀 냄새제거를 위해서 세븐엘레븐에서 충동구매한 스프레이입니다.
ICE-TYPE이라는 제품명과 같은 용량의 니베아보다 절반정도 저렴한 가격에 솔깃했죠.
향은 시원한 레몬향인데 흔히 생각하는 여성용 화장품향이라기보단 박하향의 담배냄새처럼 남성용품같은 냄새입니다.
원래 맨담이 남성용 화장품으로 유명했었지만 알콜이 섞인듯하면서 순간적으로 강하고 톡 쏘는 느낌이 남자향기분이 강합니다.
진토닉같은 느낌이 들어요.
주로 더위로 열이 오른 몸 여기저기 뿌려주곤했는데 얼음처럼 차가운 수분(?)이 나오리란 예상과는 달리 닿는 순간 알콜처럼 싸- 해지면서 맨소래담 로션을 발랐을 때같은 약한 화끈거림이 느껴집니다.
그 싸-한 느낌과 약한 화끈거림이 몸의 열을 순간적으로 식혀주는 느낌을 주는데 순간적이나마 몸의 열을 식혀줘서 더위에 지쳤을 때 기분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일시적이나마 몸의 열을 식혀준다는 점이 좋아도 재구매가 꺼려지는 이유는 그 화끈거리는 느낌과 향 때문입니다.
이걸 뿌리면 꼭 남자스킨을 바른 기분이 들거든요.
남성용이라고는 적혀있지않았지만 개인적으론 남자친구나 아버지께 선물해드리면 좋을 듯해요.
가격은 저렴하니 다음엔 무향을 선택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