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한참 인터넷에서 입소문이 오르던차에, 세일할 때마다 넙죽넙죽 집어들었던 녀석입니다. 제가 샀던 컬러는 크림화이트, 화이트스콜, 베이비피치, 피치후로스트, 안틱골드, 실버폭스입니다. (많이도 샀다...;)
용량 4.5그램에 8000원으로 가격대비 무지막지한 용량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가루날림이 심한 편이기 때문에 험하게 쓰기 쉽고, 잘 닳습니다. 섀도우 자체는 부드럽고 곱습니다. 가루날림이 좀 있지만 밀착력은 좋아요. 착착 붙는 느낌이 들지요. 블렌딩은 쉽습니다. 발림성이 좋아서 쉽게 쓸 수 있는 섀도우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발색력이 매우! 좋습니다. 크리즈 현상은 보통정도였구요. + 참, 발림감이 분필처럼 건조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변색되는 정도가 어느 정도 있었어요.
크림화이트 말 그대로 크림색으로, 흐릿하게 누런 빛이 살짝 감도는 흰색 섀도우에요. 백묵과도 같은 색상으로 화이트코튼이라는 색상이 이미 있지만 약간 노란빛이 도는 편이 제게는 더 좋았어요. 화장할때 기본적으로 이 섀도를 큰 섀도브러쉬에 슥슥 묻혀서 아이홀 전체에 발라줍니다. 펄이 없어서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안틱골드 흐리고 따뜻한 색감의 흐린 아이보리색섀도로, 펄이 자글자글하게 들어있습니다. 굉장히 번떡거리는 색상이에요. 이렇게 번떡거리는 광택의 섀도로, 맥의 나일론도 가지고 있는데 나일론보다 약간 더 누런빛이 도는 정도에요. 언더로 쓰기에도 좋고 베이스로 쓰기에도 좋지만 전 이 놈을 포인트컬러로 씁니다; 베이스로 쓰기에 제게는 좀 화려한 감이 있더군요. 만일 펄이 좀만 덜 들어갔다면 더 좋았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화이트스콜 흰색의 펄 섀도입니다. 펄입자가 미세하고 광택이 있기 때문에 펄이 없다고 에스더님이 보신듯합니다마는...색상표에는 엄연히 펄 계열로 분류되어있습니다. (r이 붙은 색상은 펄이 들어간 색상입니다.) 원포인트컬러로 써도 부담없이 시원한 눈매를 연출해줍니다. 색감이 강하지 않고 문질러주면 반투명한 느낌도 납니다.
베이비피치 흐린 복숭아 컬러로 여리여리한 느낌이 납니다. 발그레한 느낌이 나기 때문에 어떤 분은 볼터치로도 쓴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제가 써본 결과 불투명한 느낌이 심하기 때문에 볼터치로 쓰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습니다. 핑크빛이 감도는 컬러므로 눈 부어보이는 걸 싫어하신다면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따뜻한 느낌이 좋아서 자주 바르고 다녔던 컬러입니다.
피치 후로스트 여리여리하니 흐릿한 핑크+살구색입니다. 바비 브라운의 페탈과 비슷한 느낌에 펄입자가 더 크고 화려합니다. 굉장히 예쁜 컬러라서 너무나도 맘에 듭니다. 다만 펄 입자가 크다보니 펄 자체가 지속성이 좋지 않습니다. 발색력이 좋아서 아이라인 근처에 넓게 펴바르면 눈가가 환해보입니다.
실버폭스 흐린 회색에 커다란 은펄이 만땅 들어있던 색이에요. 펄입자가 잘 날려서 자주 못 쓰고 아는 언니에게 줘버렸습니다. 하지만 오묘하게 밝은 회색이 꽤 고급스러워서 좋았던 기억입니다.
그 외에도 색상들이 참 곱게 나왔더군요. 흐릿한 하늘색이나 민트컬러가 특히나 예뻐서 인터넷에서 입소문을 탔었죠. 파스텔컬러가 아무래도 가장 예쁘게 잘 나왔고, 파스텔 색감이 아주 잘 표현되기 때문에 흐릿한 컬러를 고르신다면 만족하실겁니다. 용량도 넉넉하고, 리필형식으로 판매하는 점도 맘에 드는군요. 3구 케이스는 거울크기도 크고 안에 내장된 팁과 브러쉬도 질이 좋아서 맘에 듭니다. 하지만 1구짜리 케이스는 연결부위가 잘 깨지고, 뻑뻑하기 때문에 영 맘에 들지 않아요. 또 섀도 자체 가루날림이 심해서 바를 때 눈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요. 근데 색상마다 차이가 있는듯, 실버폭스의 경우에는 가루날림이너무 심했는데 화이트스콜은 가루날림이 적은 편입니다. 제품마다 품질의 편차가 좀 있는 것 같아요.
순수함 및 뽀송뽀송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궁극의 하얀 색입니다... ^^;; 펄은 없습니다...
베이스로 발라주면 굉장히 좋습니다.. 위에 바르는 섀도들의 색감 및 펄감을 고대로 살려주거든요...
그냥 이 제품 하나만 발라도 괜찮습니다..눈두덩이를 자연스럽고 환하게 해줍니다...
잘못 펴바르면 살짝 부어보이는 편이며, 펄감이 없기에 조금 허전 or 심심한 느낌이 살포시 듭니다...
다크 서클이 심하신 분들은 이 제품을 커버용으로 사용하시는 것은 자제하심이 좋을 듯... 중화 or 커버시키는 것보다는 푸른색으로 두드러지게 해주는 편입니다...
굉장히 부드럽게 펴발립니다... 가루날림도 거의 없는 듯... 지속력도 우수합니다... 크리즈도 생기지 않는군요...
다른 색상도 써보구 싶네요...
크림화이트
guest(kagetora) (2005-04-13 17:43:02)
제돈 다주고 산 유일한 섀도죠; 토다코사에서 구경하다 무심결에 샀다는.
우선 말씀드리자면, 홑꺼풀에는 절대 단독으로 쓸 수 없습니다.
무척 부어보이죠-_-
제품질은 좋은 편이라(가루는 날리지만) 슥슥 잘 발리니 하이라이터 비슷하게 사용중입니다.
가끔 얼마 없는 파스텔톤 섀도 베이스로 깔아주면 발색을 도와주지요. 그런 면에서는 만점 주고 싶습니다.
다크서클이 별로 안보이기 때문에 눈밑에는 안발라줘요. 부어보이니까;_;
질은 좋지만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크림화이트..
guest(namie19) (2004-11-17 18:58:25)
저두 출시되자마자 그 선풍-_-적인 반응이 힘입어 낼름 구입했지요 제비꽃 색상이랑 하늘하늘 핑크빛이랑 몇 가지 더 구입했는데 그래도 제일 열심히 사용했던 색상이거든요
제가 사실 섀도 바르는 건 상당히 어설프답니다
눈 주위에 지방이 많아서 항상 부어있는 듯한 눈이거든요
잘못 바르면 정말 팅팅 울고난 눈처럼 보이기 때문에 아예 사용을 안했드랬죠 괜히 어설프게 망쳐놓기만 할까봐서요
cielo11님 말씀처럼 가루날림이 심한 편이예요 같은 캐시캣 섀도인데도 이상하게 다른 색상보다 더 날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저 혼자만의 착각일까요?
그리고 가격대를 감안해서 보면 그다지 맘에 쏙 드는 녀석은 아니예요 외양상 일단 전 에뛰드처럼 동글동글 쪼끄만 녀석이 좋지 넙대대한 애들은 싫거든요
요즘은 가격이 많이 내렸는지 모르겠는데 초기엔.. 인터넷에 구입하더라도.. 6~7000원은 줬던 걸루 기억하거든요..
두번째.. 비싼 돈 주고 이 녀석 사는 거나... 에뛰드나 보브의 나름대로 싼 섀도 아이들을 장만하는 거나.. 색감이 그다지 큰 차이는 없다는 거죠
그냥 기분만.. 좋은 것 같다.. 이런 거였던 거 같아요
당연히 베이스로 깔아줄 때는 다른 색상들을 이쁘게 표현해주는 바탕이 되지만.. 굳이 이게 아니어도 된다는 게 제 생각이랍니다
그래서 쫌.. 짜지만.. 별 두 개!!
크림화이트
guest(cielo11) (2004-11-17 18:57:49)
베이스로 많이들 쓰시는 제품이죠? 저도 베이스 용으로 쓰고 있습니다.아이보리톤의 깔끔하고 무난한 컬러죠. 눈썹뼈나 눈 아래의 하이라이트 용으로도 쓰구요.. 하얀 색보다 훨씬 더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기때문에 이곳저곳에 쓰기가 편하더라구요.
색감은 참 맘에 드는데, 가루날림이 좀 심하더군요..; 브러쉬로 바르면 마구 날려서 이건 필히 손으로 발라줍니다. 손으로 바르면 훨씬 덜하거든요. 이거를 눈 전체에 발라주고 난 후에 다른 컬러를 바릅니다. 연보라색도 바르고 핑크도 바르고 푸른색 계통도 바릅니다~ 색감이 훨씬 잘 살고 눈가도 환해지지요..지속력도 좋은 편이구요~ 오후까지 환한 눈가를 볼수 있거든요..^^
싼 가격과 예쁜 색감, 좋은 지속력이 맘에 들지만 가루 날림은 영 마음에 안드네요..;; 그렇지만 베이스 섀도로, 또 하이라이트 용으로는 만족합니다.
페파민트
guest(은설) (2004-03-30 02:18:10)
아이즈는 페파민트를 샀어요.
전에 친구가 가진 색상은 분명히 지금보다 더 연하고 펄이 자글자글 했던거 같은데 막상 받아보니 분명히 페파민트는 맞는데, 걍 연두색에 펄이 약간 가미되어있네요.
발라보니 발색도 좋고 지속성도 우수하고 가루날림이 진짜 거의 없어서 같은 크기의 미샤 섀도랑은 정말로 비교가 됩니다...
캐시캣 아이즈는 평도 좋고 색상도 다양해서 더 사모을까 싶어요.
파레트보다는 싱글섀도 케이스가 더 튼튼하고 이뻐서 맘에 드네요.
손가락으로 발라도 잘 발라져서 더 맘에 듭니다.
하지만 왜 색상이 제 기억에는 더 연한색에 펄감이 갈치펄 같았던 그 기억뿐인걸까요.... 그동안 색상이 바뀌었을려나.
실버폭스
guest(ettu) (2003-09-02 14:42:50)
저는 이 색상(크림화이트) 두번이나 샀다가 못쓰고 뽀새서 가루파우더에 섞었어요. 크림화이트의 색이 피부색과 거의 흡사해서 발라도 바른 티도 안나고 전혀 베이스의 역할을 못했습니다. 첨 사고나서 후회하고는 담에 또 혹해서 다시 사는 바보같은 짓을..(싸잖아요..^^) 펄 무지많은 화이트스콜도 샀는데 것두 실패..
그래서 전 베이스(라고 해봤자 하나로 해결하는 편이지만)로 캐시캣의 실버폭스를 씁니다. 이름이 그래서 그렇지 눈썹뼈랑 눈밑에 바르면 그냥 은은하게 봐줄만 해요. 크림화이트가 평이 좋아서 샀는데 생각만큼 안 어울린다 하시는 분들은 저같은 피부톤일 가능성이 많으니 실버폭스도 테스트 해보시길.
크림 화이트
guest(jasmine) (2003-09-02 14:41:30)
다크서클을 중화시켜준다!하는 입소문을 듣고 혹해서 산 제품입니다.(제귀는 팔랑귀-_-;) 인터넷 쇼핑몰에서 8천원에 구입했구요.하나사면 싱글케이스를 주고 세개 사면 파레뜨에 넣어준다고 하더라구요. 섀도베이스도 필요했고, 다크서클도 좀 중화해줬으면 하고 구입했는데, 결과는 만족스럽습니다.
아이보리색의 섀도에요. 디올 싱글002번 바닐라같이 부담스럽게 금펄이 좌라락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무난한
아이보리색 섀도입니다. 정말 바닐라아이스크림같은 바닐라색^^이죠.
손가락으로 한번 쓱 쓸어서 발라주면 그걸로 끝입니다. 발림성, 밀착성 훌륭하구요. 지성인 제눈에서도 꽤 오랜시간
살아남는걸로 봐서 아주 훌륭한 지속성도 구비했습니다.
허나 가루날림이 조금 있어요. 렌즈를 끼신다면 주의하셔야 할듯.
제가 원하는 다크서클 중화와, 섀도 베이스 역할도 훌륭하게 해줍니다. 원래 조금 밝게 화장을 하는데 눈가만 조금 어두웠었거든요. 이걸 발라주면 눈가 피부가 한단계 밝아지는 느낌이에요. 섀도 베이스로도 훌륭하고, 하나만 발라도 충분합니다. 재구매의사 500% 입니다. 별★★★★★
스파클 핑크
guest(ettu) (2003-04-17 00:00:00)
오오옷~ 너무 예쁘죠..
친구 따라 화장품 가겔 갔다가 눈에 확 들어와서 샀는데 '그래. 이게 바로 내가 찾던 색이야..' 했습니다.
전 주로 블러셔로 쓰는데 색조화장품은 사는 족족 테스트하고 남줬는데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꼬임에 빠져 같이 산 크림 화이트(대체 왜 열광하는지 모르겠더군요...)와 화이트 스콜은 엄청난 가루날림을 못이겨 하던차에 달라는 옆자리 후배 줬습니다.
다양한 색상 품질도 우수
guest(흐흐흐흐) (2003-04-17 00:00:00)
캐시캣섀도는 6000원정도(인터넷기준)의 괜찮은 가격에 싱글로 구할수 있다는점, 색이 다양하고 품질이 괜찮다는점에서 주로 인터넷쇼핑몰에서 하나씩사게되는것같습니다.
대체적인 평을 해보자면 펄이 없는 제품은 가루날림(당연히) 없고 펄이 있는것들은 제품에 따라 정도는 다르지만 가루날림 있습니다. 크리즈는 저에게는 별로 생기지 않았구요. 발림성도 손가락이나 팁으로 주로 바르는데 좋은 편입니다. 다만 굵은펄이 있는것들의 경우 펄이 쉽게 날아간다는 단점이 있구요. 지속력도 아침에 바르면 저녁에 흐려지긴하지만 중간에 한번 덧바르면 지우기 전까지 갑니다.
1. 크림화이트
저의 favorite입니다. 매일매일 사용하는 유일한 섀도입죠. 약한 상아색정도라고 보시면되겠구요. 이것은 보통 베이스로 많이 씁니다. 전 다크서클이 그다지 심하진 않지만 특히 요즘 몸이 안좋아서 주로 퀭-하죠. 이걸 눈위아래에 약간 큰 아이섀도 브러쉬로 바르면 눈가가 약간 환해지면서 훨씬낫다고 합니다. 동생마저도 이거라도 바르니 좀 인간답다고 합니다.-0- 베이스로서 참 괜찮은 제품.
2. 앤틱골드
제일 최근에 산 제품입니다. 이걸 본 친구曰"디올솔로 바닐라구먼"입니다. 바닐라와 똑같진않구요. 거기에 약간 골드의 느낌이 나구요. 펄감이 좀 더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크림화이트에 펄을 섞은것같군요. 이것하나만바르면 솔직히 멀 발랐는지 티는 절대 안나지만 요즘 투명화장을 하기로 맘먹었기때문에 나름대로 맘에 들어합니다. 평소엔 크림화이트+따른 섀도 하지만 바쁠때는 이것하나만발라도 앵간히 눈가가 밝아보이는게 괜찮은듯싶습니다. 이거 가루날림이 좀 심합니다. 아 그리고 요즘 매이블린 브러쉬위드블러쉬 매트코랄을 샀는데요. 그거에 이거를 섞어서 바르곤 오르가즘이야-이러고 있답니다. 매트코랄은 거의 살구고 이건 금펄아닙니까?-_-; 오르가즘이 살구+금펄로 알고있거든요. 오르가즘이 별거야? 이러면서 만족하고 있답니다.
3. 마일드라벤더
연보라색입니다. 펄없습니다. 펄이 없기때문에 은펄이나 흰펄과 섞어발라줘도 괜찮구요. 이것은 좀 청순한느낌입니다. 나름대로 가끔발라주는 제품.
4. 테크노옐로우
작년인가재작년인가 이거 굉장히 인기있었죠. 받아보면 정말 테크노틱하게 왕펄이 있습니다. 이 왕펄은 그러나 곧 날라가버립니다.ㅠㅠ 기대했던 개나리색보다는 좀 오렌지빛이 섞여서 발색이 됩니다. 발랄하긴 하지만 그다지 손이 가지는 않네요.
5. 페퍼민트
이것또한 한때 인기있었죠. 갈치펄이라는 별명을 갖고있는데요. 초록색?이라고 부르기 애매한 것에 자글한 펄이 들어간겁니다. 연두색상의와 매치해서 입으면 화장품가게 직원마저 색깔이쁘다고 칭찬을 하더군요. 그러나 좀 튀는 색이라서 별로 손이 가지는 않네요. 색깔자체는 예쁜제품.
6. 크리스탈블루
딱보면 굉장히 예쁜색입니다. 연하늘색이죠. 그러나. 눈에서는 거의 크림화이트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런 색을 원하면 마구마구 덧발러주어야하는데 그러면 연하늘에서 약간 변질된 색이 나옵니다. 정말 실망한 제품. 그러나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봤어요. 저는 절대 안쓰는 제품입니다.
7. 핑크블라섬
이것은 친구를 사주면서 몰래 테스트 해봤는데요. 예쁘더군요. 내가 못가진것이라 더 그런걸까요?-_-;;;; 샤넬 솔로 핑크보다는 약간 진하지만 여리여리한 핑크에 펄이 들어간제품입니다. 역시나 별로 튀지않으면서 무난한 제품. 요즘은 이런색에 마음이 가더군요. 그러나 용서할수 없는 가루날림. 제가 본 캐시켓아이즈중에 젤 심한것같아요.
8. 스파클핑크
이것은 숨겨진 진주라 하겠습니다. 화장품싸이트 후기에 이건 거의 없죠. 그런데 의외로 색이 괜찮아요. 약간 진한 분홍이구요. 역시나 펄이 있습니다. 친구가 쌍커풀없이 튀어나온 큰 처진눈(순심이눈-_-;;아시죠? 영심이 동생)인데 이것을 바르니 괜찮더군요.
캐시캣을 두개이상 사면 세개가 들어갈수있는 섀도케이스를 주는데요. 여기에 팁과 브러쉬가 한쪽식 달린 것을 줍니다. 팁은 그냥저냥쓰는데 브러쉬가 영 아닙니다.
901 크림화이트, R300 안틱골드
guest(gina) (2002-08-14 00:00:00)
공통점
발림성 : 감촉 부드럽게 잘 발리는 편
색상표현력 : 대체적으로 자기색깔 그대로 잘 나타나는 편
지속성 : 보통(전 연한색만 써서 수시로 덧발랐지만 짙은색은 꽤 오래갈거 같네요)
가격 : 7,000원 구입(정가8,000원) 2가지 구입하고 3색케이스 공짜로 받았음.
총평 : ★★★★
1. 크림화이트
색상 : 연한 크림색(펄 없고 매트함)
정말 아주 연한 미색입니다. 딱, 크림스프색이랄까? 눈가에 발랐을때, 색상도 연해서 거의 티가 안나는 색으로 주로 섀도우 베이스용으로 사용합니다. 저는 크림화이트를 눈두덩 전체와 눈아랫부분에도 살짝 발라주는데 정말 아주아주 약간 눈매가 환해보이는듯 합니다. 근데, 이 정도로는 섀도우 했다는 티는 별로 없고 노메이크업시 눈가를 조금 밝게 표현해주는 용도로 적당할것 같네요.
발리는 질감은 꽤 매트하지만 착 달라붙습니다. 다만 워낙 약한색이다보니 좀 여러번 발라줘야 합니다. 참 눈아랫부분의 다크서클부분에도 발라주니 좀 환해지는것이 괜찮더군요.
2. 안틱골드
색상 : 엷은 골드색(펄 많고, 입자 큼)
색상은 엷은 골드색이고 펄감이 상당히 있습니다. 크림화이트를 생각하고 듬뿍듬뿍 발라주면 안됩니다. 펄이 장난아니거든요. 입자도 꽤 크고... 발색도 잘되고 부드럽지만, 펄감이 많아서인지 이 색상은 가루날림이 좀 있습니다.
저는 크림화이트를 베이스로 깔아준후에 쌍꺼풀부분과 눈아랫부분에 살짞 터치해줍니다.
그러면, 매트하고 건조하던 눈가가 반짝이는 골드빛에 의해 화려하게 빛납니다. 단, 너무 많이 터치하면 정말 뻔떡뻔떡할거 같아서.. 살짝만~
제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안틱골드는 색감도 이쁘고 펄감도 좋지만, 펄입자가 좀더 작고 은은했으면 어떨까싶네요. 그리고 약간의 가루날림이 있어서 좀 불편함이 있고 ... 또 안틱골드같은 경우 자칫하면 눈이 부어보일수도 있으니 눈의 모양에 따른 테크닉이 좀 필요치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