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 화운데이션의 단점만 가진...

  jerry   (2002-08-18 00:00:00)

제가 사용해 본 것은 1호 바나나 샘플입니다. 이건 제가 사용해본 화운데이션중 가장 뻑뻑한 제품입니다. 첫날은 손가락으로 펴발랐기땜에, 이건 기술부족이다, 기술부족! 하구 스스로 위안을 삼았지요. 둘째날은 스폰지를 사용해봤는데, 뭐 대동소이합니다. 스폰지에 살짝 물을 묻혀 보아도 소용이 없었구요. 바를때 뻑뻑하기 때문에 퍼짐성이 없어 화장이 굉장히 두껍게 됩니다. 게다가 뺨에 자리잡은 모공으루 파데가 쏘옥 빠져들어가 흉칙한 모습이었구요. 겨우 다 펴발랐다 싶은데, 기름기까지 돕니다. 특히 티존부분은 환상적... 매트 후루이드 화운데이션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지요. 지성에게 캡이라는 르끌레르 파우더까지 두들겨 보았지만, 웅~~소용이 없네요. 번쩍번쩍! 제 얼굴색은 노르스름하구요 보통 말씀하시는 23호보다 살짝 밝은 정도인데, 바나나색은 21호정도라서 색상선택도 실패했구요. 하지만 르 끌레르 루스 파우더 바나나의 지나친 노란끼는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pot형의 샘플통에 받아온 제품은 피지흡수를 위한 성분, 쌀가루때문인지 굉장히 쉽게 굳어지기도 했어요. 결론적으로 다시는 바르고 싶지 않은 파데였어요. 좋은 점두 찾아볼려구 하는데...없군요. 아! 단 한가지 자외선 차단지수 16은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