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성한 솔과 홀딩력

  jerry   (2005-04-27 12:16:29)

제 눈썹은 까맣게 숱이 있는 편이지만, 길고 아래로 쳐진 듯한 모양이예요. 게다가 뻣뻣한 돼지털 마냥...-_-;; 눈썹 정리하는 것도 귀찮고, 새도우나 펜슬을 이용할 경우 자칫 눈썹만 숯덩이처럼 되기 때문에, 투명 마스카라로만 정리해주는 것을 좋아하지요. 바디샵 브로우 앤 래쉬 젤은 눈썹 뿐 아니라, 속눈썹에도 사용할수 있는 거구요. 투명한 케이스가 시원하구요. 속눈썹용으로 다른 마스카라위에 덧바를때는 뭐~~그냥그냥 무난한 제품이예요. 눈썹정리용으로 쓸 경우, 관건은 홀딩력이지요. 그런 점에서 이 제품은 매우매우 실망스럽답니다. 수평조차도 유지해주지 못해요. 뻣뻣한 제 눈썹을 원망해야겠지만, 훨씬 저렴한 에뛰드는 바디샵보다 홀링력면에서 나았거든요. 게다가 몽실몽실 뭉쳐서 눈썹끝에 먼지 묻은 것 같은 깔끔치 못한 마무리를 해주지요. 솔은 튼튼하지 않기 때문에, 먼저 다른 브러쉬를 사용해서 눈썹을 쓸어주고, 정리해줘야합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브러쉬와 눈썹빗이 같이 달린 캘빈 클라인의 브로우 그루머는 사용상의 편리함이 돋보이네요.) 브로우 젤로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제품이예요.

  래쉬젤 + 아이래쉬 컬러

  guest(dabadee)   (2005-04-27 12:17:04)

친구가 생일선물로 준 거에요. 마스카라를 처음 사용하는 저를 위해 투명으로 샀다면서.. 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로'에요. eyelash curler은 눈썹이 고르게 찝히질 않구요, 찝혀도 모양이 참으로 안 예쁘게 된답니다.. 정말.. 제 돈 주고 샀으면 참으로 아까웠을 거예요..-.- gel 역시.. 별로.. 왜 이 걸 바를까 싶을 정도로 별 효능이 없어요. 몇 번씩, 한 10분 이상을 씨름해야 겨우 눈썹이 올라가죠. 지속력도 없어서 눈 비비는 버릇의 소유자인 저로서는 더욱 오래가기 힘들죠.. 처음에는 제 마스카라 바르는 실력을 의심했지만..주위의 평도 별로더라구요. 너구리 되는 게 싫어서 이 투명 마스카라를 구입한 친구들이 꽤 있거든요. 다들 차라리 너구리가 되는 게 낫다는 반응들..^^;; 솔직히 전 bodyshop제품 산 것 중에 만족한 건 바디제품뿐이에요. skin care도 실망이었고..make up도 별로고.. 이젠 값까지 슬슬 올리고..

  눈에 약간 하얗게 묻어나는듯..

  guest(cmilky)   (2004-08-26 17:45:49)

저는 평소에 누드화장을 하는데요. 아무리 진하게 하려고 해도 사람들이 “한거야???” 라고 되묻거든요… -.- 아는 사람들은 순진한 척 한다고 하지만, 안 한척 하면서 원래 이쁜 척 하기도 쉽지가 않아요.. 특히나 저처럼 그다지 이쁜 편이 아니라면… ^^; 그래서 저는 투명 마스카라를 고집하는데요 투명마스카라로는 맨 처음 산 건데요.. 자연스럽고 걍 무난해요.. 인터넷 후기 보니까 그다지 나쁜 말은 없길래 샀는데 그냥 모 딱히 좋다고 하기도 모하구, 딱히 나쁘거나 불편한 점도 없네요.. 아무 생각없이 쓰기에는 딱인거 같아요 아.. 하나 안 좋은 점 있다… 오후가 되면 벗겨지는 거 같아요… 눈에 좀 하얗게 묻어나는 것두 있구.. 그래두 가격대비 쓸만 함다~

  테크닉이 필요해요

  guest(ppidae7)   (2003-07-09 00:00:00)

쉽게 말해서 눈썹용 마스카라 비슷한 거예요. 생김새도 딱 마스카라처럼 생겼어요. 봉타입으로 안에 솔이 들어가 있는 것도 같답니다. 색상은 흐릿한 고동색이 납니다. 제형은 매우 묽어요. 처음엔 바셀린 계열처럼 쫀득할 줄 알고 솔에 듬뿍 뭍혀서 눈썹에 슥 그었더니 물방울처럼 눈썹에 매달리더군요. 전 눈썹이 매우 진하고 숱이 많아서 눈썹을 그릴필요가 없는대신 눈썹을 정리해주지 않으면 인상이 너무 강해요. 눈썹을 간편히 정리해줄 목적으로 구입했는데 구입목적에는 부합합니다. 묽어서 끈적하지도않고 색상도 진하게 발색되지 않아서 자연스러워요. 바르는 질감이 시원하다보니 요즘같은 여름엔 참 좋네요. 요령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정리된 눈썹을 만들수 있을듯해요. 하지만 뒤집어서 생각하면 단점이 될 수도 있어요. 묽다보니 눈썹정리 효과가 적고 자칫 솔에 양이 많을 경우 뭉치고 얼룩이 집니다. 얼굴을 닦다보면 눈썹이 달라붙어 버려서 다시 빗어줘야하죠. 색상이 연해서 눈썹이 연하신 분은 눈썹을 그려준 후에 사용해야 하니 거의 불필요하겠죠. 눈썹 숱이 많으신 분들은 한번 사용해 보세요. 다만...테크닉이 필요하답니다..^^;

  마스카라후 바르면 속눈썹이 깔끔해져요.

  guest(mintgirl)   (2002-11-05 00:00:00)

이 제품은 예전에 구매해서 쓰다가 잃어버려서 다시 산 경우입니다. 가격면에서 엄청 저렴해서 다시 사도 그다지 아까운 줄은 모르겠더군요. 제 눈썹은 살짝 휘어진 편이라 마스카라 할때 뷰러로 집어주지 않아도 알아서 어느정도 잘 올라가는 편입니다만 아주 길거나 인형눈썹같은 스타일은 아닌고로 이 제품만 사용해서는 그다지 효과도 없지요. 살때 예전에 매장언니는 눈썹이 짙은 분들의 눈썹 정리용이라고 하더군요. 이것만 가지고 마스카라 티를 내는 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전 주로 마스카라 전 후로 이걸 사용하는데요, 베이스 마스 카라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이걸 바르고 마스카라를 바르면 마스카라가 깔끔하게 잘 먹습니다. 특히나 마스카라를 오래 써서 많이 마른 경우라면 젤을 한번 발라준 상태이니 잘 발라지죠. 전 마스카라를 바르고나면 주로 양끝쪽이 뭉치거나, 반만 발라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땐 마스카라를 바른 후에 다시 이 래쉬 젤로 샥 다듬어 줍니다. 그러면 뭉쳤던 부분이 균일해지고 눈썹이 훨 깔끔해 져요. 물론 쓰고나면 처음에는 투명했던 용기안의 젤들이 점점 검은색으로 물들기는하지요 ^^; 어쨌든 저는 마스카라 수정용, 혹은 베이스용으로 활용하고는 한답니다. 뭉친 마스카라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으시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