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폼클렌저

  jerry   (2002-08-20 00:00:00)

지나간 봄에 수분부족에다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클렌저들때문에 서너개의 폼클렌저를 전전하면서 '바로 이거야'라고 쾌재를 불렀던 제품이 바로 스플리쉬 어웨이입니다. 피부를 건조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풍부한 거품과 우수한 세정력으로 개운한 마무리를 해주더군요. 개운, 산뜻하면서도 부드러움을 잃지않았구요. 적은 양으로도 원샷으로 메이크업이 제거되기때문에 오래 사용할수도 있고, 진하지 않는 향까지.. 흠잡을데가 없는 폼클렌저입니다. 여름에 접어들어서는 클렌징이 곤란한 워터프루프 자외선차단제도 이 제품 하나면 쉽게 지울수가 있었어요. 사계절 내내 무리없이 사용할수 있는 제품을 찾기도 힘든 상황에서 저에게는 전천후 클렌저랍니다.

  거품퐁퐁 스플래쉬~

  winnie   (2002-07-21 00:00:00)

미국에 있을때 우연히 Gift with Purchase 행사때 우연히 파우치 안에 들어있는 이 제품을 써보고 완전히 반해 버린 후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치약과 같은 연고타입의 진한 포밍클렌저인데 정말 아주 적은 양으로도 거품이 풍성하게 일어나 120g 정도의 한 튜브를 구입하면 정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지요. 평소에 폼클렌징 하나를 2달이면 다쓰는 저도 이 제품은 4개월 이상 사용하였으니까요. 우리나라 백화점의 에스티로더 매장에서는 크린싱 크림으로 한번 닦아낸 후 2차 세안제로 사용하라고 한다지만 그러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요즘 한국에서도 2중세안에 대한 전설이 한 풀 꺾여 드방세, 에이솔류션, 꽃을 든 남자등에서도 포밍클렌저를 메이크업 제거와 세안 겸용으로 판매를 하는 추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클렌징 로션과 포밍클렌저와의 관계는 2중세안의 순서에 따른 전,후 사용제품이 아니고 피부타입별 선택품목이라는 것이 점차로 일반인들에게 인식이 되어가고 있으니까요. 그러한 결과로 따지자면 아직도 이중세안을 부르짖고 있는 몇몇 브랜드의 크린싱 크림 + 폼크린싱의 가격과 비교하여 이 제품은 세안의 간편함과 함께 뽀드득~한 뒷마무리의 상쾌함을 더해주고 있지요. pH 도 5~6 의 약산성이며 성분표를 읽으면 계면활성제 바로 옆자리를 차지하는 글리세린등의 보습성분으로 피부의 당김도 그다지 느껴지지 않지요. 건조한 겨울철이나 악건성 피부만 아니시라면 누구에게나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거품도, 세정력도 그저그런..

  guest(nenya)   (2003-06-04 00:00:00)

페수 선정 베스트 포밍 클렌저에 등극했던 에스티 로더 스플래시 어웨이. 이름부터도 뭔가 청량한 물방울이 화악 튕기면서 더러움을 쫘악 빼갈 듯한 심상찮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해서 에스티 로더 매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진열된 스플래시 어웨이를 가만 보니 100그램. 페수에선 분명 150 그램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싶어서 이거보다 큰 건 없냐고하니까 그 사이즈 밖에 없대요. 작지만 거품이 거품이~ 끝내준다고 하니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16 달러 50 센트 더하기 세금을 내고 샀습니다. 무난한, 다시 말해 좀 촌시런 하늘색의 꾸밈없는, 이 역시 다시말해 밋밋한 튜브에 들어 있어요. 누가 그랬던가요. 돼지 얼굴보고 잡아 먹냐구... 해서 용기엔 별 불만을 갖지 않기로 하고 집에 오자 마자 화장을 한 얼굴 그대로 시험하러 욕실로 직행했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별점 두개 반입니다. 우선 거품!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는 친구들 사이에서 거품마녀로 불리는 거품내기의 귀재인 것입니다. 존슨즈 헤드 투 토 워시로도 어지간한 폼클 만큼 거품을 내거든요. 그리고 대부분의 비누로 생크림 거품을 낼 수 있는 마력-_-을 지니고 있어요. 그런 제게 스플래시 어웨이의 거품은 그저 그렇더라는 겁니다. 예전에 도도 씨네오라에서 나온 폼클이 있었는데 그거랑 거품이 참 비슷하더군요. 폭신하고 꺼지지 않는 거품. 하지만 전 록시땅 마르세이유 비누로도 같은 거품을 낼 수 있거든요. 다음은 세정력. 마스카라가 안 지워지던데요. 이러면 아이 메이크업만 따로 리무버를 써줘야 된다는 건데 헤드 투 토 워시나 에이본 퍼펙트 클렌저 같은 건 한번에 다 지워주니까 훨씬 편하죠. 세정력 자체만으로 볼 때는 도브 비누랑 비슷한 수준이었어요. PH 문제는 세안 후에 토너를 쓰면 별 문제가 없구, 저한텐 약간 당김도 있더군요. 물론 특별히 나쁜 점은 없는 무난한 폼클이고 거품도 제법 잘 나지만 가격을 생각해 본다면 도저히 재구매할 의사는 안 생깁니다.

  깨끗함이 온몸으로

  guest(shin6879)   (2002-09-14 00:00:00)

음..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만족 입니다.^^ 사실 아는 언니 쫓아서 갑작스레 면세점 갔다가 충동구매 한 제품이거든요. 위니님이 좋다구 추천하신 거라서 언젠가는 지금 쓰구있는 클렌저 다 쓰구 써봐야지 했는데 지금 쓰는거 반두 안쓰구 가격이 싸다는 이유하나만으루 충동구매를..;; (백화점에서 3만원 이라구 들었는데 전 18000원 주구 샀거든요^^v) 암튼...사용감을 말씀드리자면 메이크업이 깨끗하게 씻겨나가는게 온몸으루 느껴지는 제품이랍니다. 용기는 튜브 형이구여 써보신 분들이 다들 말씀하셨듯이 치약타입의 적은양으로두 거품이 많이 나는 제품이예요. 향은 무슨 향인지는 모르지만 그다지 강한편은 아닌 아주 기분좋구 상쾌한 향 이랍니다. 세안을 마친 후 뽀드득 소리가 날 거 같구 당김두 전혀 없어여. 제가 지금까지 클렌저를 4-5종류를 써봤는데 당김이 없던 적은 이 제품이 처음 이예요.참고루 제 피부타입은T존을 제외한 나머지 얼굴 부분이 수분부족으로 허덕이는 복합성 이랍니다. 글구 전 아침에두 이 제품을 쓰는데(전날 밤에 세안을 하구 바른 크림이 물세안 만으로는 안 씼겨나가는 듯한 느낌때문에..), 역시 별 무리가 없는 듯 해요. 용량도 사진에서 보던 것 보다 크더라구여. 150ml랍니다. 아무튼 굉장한 만족감으로 오래오래 쓸 것 같아여. 다 쓰면 물론 이 제품으로 다시 구입을 할 것 같구요^^

  지성피부에 짱!

  guest(matildas)   (2002-09-07 00:00:00)

갑자기 여드름이 온얼굴을 덮어버리는 바람에 화장품을 몽땅 바꿔야 했습니다. 폼클린징을 무얼 살까 고민하던 터에 엄마 서랍속에서 Estee Lauder, Splash Away 샘플을 찾아냈답니다. ^^ (샘플이라 해도 50ml였으니 한달 조금 넘게 썼죠.) 마치 치약같은 느낌에 점도는 그것보다 묽고, 펄이 들어간 색입니다. 새끼 손톱만큼만 짜도 거품이 풍성히 일어나고, 세정력도 아주 좋습니다. 이 Splash Away는 물로 쉽게 씻기고 세안 후에 당기는 느낌이 없으면서도 적당히 촉촉함이 있어요. 특별히 여드름 전용 클린저가 아닌데도 여드름이 줄어드는거 있죠?? 우와~ 여드름 전용 스킨과 로션을 함께 바꿔서 복합적 효과인가... 궁금했는데 이거 다 쓰고 다른 제품들 이것 저것 써보니까 이 Splash Away의 효과가 50% 정도더라구요. 지금 쓰는 폼클 빨리 다 쓰고 구입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