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뭔가 "촉촉함" 을 느낀다면 앞에 위치한 Caprylic~ 때문일 가능성이 높죠. 제가 "유럽 마나님 크림성분" 이라 부르는 촉촉함, 리치함을 주는 보습성분입니다. 미국 제품에선 이렇게 앞에 대놓고 쓰는 브랜드가 그리 많지 않은데 여기서 보게 되네요.
그렇다고 그렇게 고보습도 아닙니다. 그냥 바르고 5분도 안되서 밍숭밍숭해져요. 실리콘 크림처럼요. (실리콘은 또 제법 뒤에 위치하네요)...요즘 한창 더운 여름이니 그냥저냥 쓰지..가을로만 넘어가도 전 보습이 부족할듯 싶습니다.
가격은 세포라 판매브랜드들과 비교해서 그리 비싸진 않지만 그래도 패키지도 그렇고..그냥 한국에선 딱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뭐 이런수준의 애들용 수분크림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