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건성 크림

  winnie   (2015-03-30 22:18:29)

단순히 건성이 아니라 Lipid deficient skin 라고 표시를 해놨네요.  각질층 사이사이를 매꾸는 지질이 부족한;;즉 피부방어벽이 약화되어 민감화, 자극받기 쉬운 피부를 말합니다.  성분은 거의 유분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물 다음이 바로 스쿠알란이구요, 아보카도 오일이나 비즈왁스같은 무거운 오일들이 중간중간 계속 보입니다. 밤타입은 아니지만 아주 진한 크림형태이고 손가락에 살짝 덜은 후 얼굴에 바르기 전에 서로 손가락을 마주 비비니 아주 뻑뻑하게 느껴집니다. 얼굴에서도 거의 퍼짐성이 없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저 손과 피부의 온도를 이용해서 꾹꾹 눌러야합니다.  피부에 다 펴바르고 나면 얼굴에 광이 빤딱~빤딱~~납니다.  김희애가 부럽지 않습니다 ㅋㅋ 그런데 크림자체의 미끌거리는 번들거림이 전혀 없기때문에 피부에 다 펴바른 후의 느낌은 오히려 보송보송합니다. 하지만 원가 도톰하게 코팅이 된 느낌? 워낙 리치하니 그냥 눈가까지 한꺼번에 해결합니다. 보습위주다 보니 자극도 거의 없구요.  겨울철에 피부가 찢어지듯 갈라지고 버즘이 피거나 각질이 들뜨는 건성피부라면 메이크업을 하기 전에 이걸로 각질층 사이사이를 매꿔서 꾹꾹 눌러주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제가 겨울이 될때마다 건성 페수살롱손님들에게 외출시 피부에 두툼하게 코트를 입힌다는 느낌으로 리치한 크림을 바를것, 리치한 크림이 없다면 바셀린이라고 섞어바를것을 항상 강조하는데 그러한 역할을 하기 좋습니다.  특히 찬바람 받으면 바로 얼굴 새빨게 지는 촌년병피부에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