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리뷰하고 있는 틴트+프라이머+논케미컬 자외선 차단제 결합제품입니다. 이름도 깁니다;;;아직 BB 를 내세우고 있군요...
색상은 4색이 나옵니다. 제가 선택한것은 제품사진에 나와있는 fair 제 베이스 메이크업 리뷰를 쭉 읽어오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파운데이션 색상을 보통 한국여성들(21호?) 보다는 어둡게 사용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 제품에서 fair 를 선택한 이유는 light 부터 팍! 어두워지기 때문입니다. 도저히 라이트라고 부르기 힘든;;;; 딱 fair : 백인 light :동남아시아 medium 라틴 tan: 흑인 이런느낌..?
제일 밝은 색이지만 희게 둥둥 뜨는 느낌없이 뽀샤시한 정도의 투명한 커버력으로 즉각적으로는 피부가 깨끗하게 표현됩니다.
이산화티탄 + 산화아연 논케미컬로 UVA/B 모두 차단하는 (브로드스펙트럼) SPF 30 나옵니다. 오일프리이며 실리콘 베이스 입니다...여기에서 프라이머 이름이 붙고요 틴트로 BB 완성~
하지만 12 시간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제가 리뷰한 다른 제품과 비교했을때 지속력쪽에서 제일 안예쁘게 지워집니다. 1시쯤 슥슥 바르고 7시간정도가 지났을때 피부를 보니 벌써 볼 이곳저곳은 지워진 느낌에 특히 볼모공쪽은 틴트가 고여서 얼룩덜룩...콧등의 블랙헤드는 시간이 지나면서 올라온 백탁의 점들이 다다닥...달라붙어 더욱 두드러져보이네요.
피부는 실리콘의 피지흡착현상으로 번들거림은 없지만 건조감이 좀 나타나구요...전반적으로 사용감은 중지성에 적합하지만 지속력&피부표현은 지성피부의 모공과 피지에 잘 견딜수 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제품은 피부의 상태에 따라서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양한 피부를 만족시키기는 힘들듯하고, 몇몇 피부에서는 최악의 상황으로 갈 요소들이 많습니다. 모공요철이 있는 지성피부보다는 중성, 약지성 정도의 젊은 피부가 틴모로 활용하기 적당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