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프리의 안티에이징 세럼입니다. 일단 성분표에서 물 다음으로 알코올이 나옵니다. 사용감에서는 알코올을 느낄수는 없었습니다. 휙~하는 알코올기도 없고, 피부에 자극적이지도 않구요, 필링직후처럼 극예민일때만 제외하면 피부에 자극적이다라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거의 컨디셔닝 성분입니다. 보습성분과 다양한 실리콘이 들어있구요. 좀 더 안티에이징쪽을 담당하는 줄기세포 배양액등의 성분들은 성분표 중반이후에 나옵니다. 강조하는 펩타이드는 아예 성분표 제일 끄트머리;;;흠..
제가 화장대에 언제나 4~5가지의 세럼들을 번갈아 사용하는데 그래도 만만하게 손이 제일 많이 가던 제품임에는 사실입니다. 딱 사용감위주로만 봤을때는 크림전에 바르기 제일 좋고 실제로도 피부의 촉촉함이나 윤기면에선 가장 효과적이기도 했구요. 아침저녁 사용하기 무난하며 다른 크림이나 자외선 차단제나 다 궁합도 잘 맞고...특히 겹쳐바름으로 피부가 부담되는 걸 꺼리는, 그러나 수분세럼으로는 2% 부족한 중년의 중지성 피부에게도 적합합니다.
아무래도 주 사용자가 중년이상의 여성이다볼테니 (방판제품의 주요 소비층이기도 하구요) 고기능성쪽보다는 즉각적으로 피부가 매끈하고 부드럽고 촉촉하고..에 좀 더 촛점을 둔듯합니다. 또 그런 사용감을 먼저 내세운 제품으로서는 좀 고가이기도 하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