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브라선까지 내려오는 긴생머리를 펌을 안하고 아이롱으로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다 휴대용으로 하나 필요하겠다..싶어 골라 산 제품이지요. 실물을 안보고;;구입한게 약간 실수네요.
오른쪽이 평소 집에서 사용하던 바비리스... 왼쪽의 비달사순이 제가 여행갈때 가지고 다니는 휴대용입니다. 110W 짜리라 한국에서 사용못하는것이 아쉬울뿐...제조사는 헬렌오브트로이. 비달사순뿐 아니라 레브론 헤어기구도 만드는 회사죠. 드럭스토어용뿐 아니라 전문가용 헤어기기도 만듭니다. http://www.hotus.com/ 아무튼 목표는 비달사순과 가장 유사한 여행용 110V 매직기를 구입하는 것인데;;;그 부분은 아쉬움이;;;
일단 크기에서도 훨씬 길구요...물론 바비리스보다는 작지만.. 무게에서 코드포함 비달사순이 161g, 유닉스가 317..두배가까이 되네요;;, 344g 인 바비리스와 별 차이도 없네요;
비달사순은 중간, 높음..의 2단계 스위치가 가능한데;;어차피 언제나..제일 높음으로 사용하므로.. 유닉스는 120 ~180 도까지 동그란 다이얼로 조절가능합니다..물론 전 그냥 180 도에 고정하구요; 비달사순은 작은사이즈, 무게에 50 W 입니다...유닉스는 40 W...오히려 제일 큰 바비리스가 35W 구요. 유닉스에서 휴대용이 나오긴 합니다..8000 원선으로 저렴하지만 15W 밖에 안되고 최고온도도 155도..결정적으로 너무 작아 제 긴머리용으로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비달사순보다 5cm 짧습니다)
이 미니 고데기를 일단 제외한 상태에서 Watt, 크기, 가격 (휴대용이므로 여차해서 잃어버려도 속안쓰리게;;) 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입한 제품인데...결론을 내리자면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은 된..절반의 성공?
휴대용보다는 살짝~집용에 더 가깝지만 그렇다고 휴대시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은 크기입니다. 빨리 히팅이 되면서 두껍고 긴 제 모발에 굵은 웨이브도 잘 만들어주고 모발이 씹히지 않고 스무스하게 잘 미끄러집니다. 슬림한 디자인이므로 휴대를 할때도 가방에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구요. 짧은모발부터 긴모발까지, 돌돌 말리는 중간웨이브부터 크게 늘어지는 웨이브까지 두루두루 스타일링하기 편하구요. 오른쪽 바비리스의 굵은 세팅이 살짝 한물간 요즘...살짝 늘어지는 러블리펌 분위기를 내기 좋은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