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끌거림이 있어요

  ranze   (2002-11-12 00:00:00)

다가올 월동준비로 구비한 아이크림,로션, 크림세트입니다. 니베아의 자외선차단제 함유 로션은 과연 어떨지 호기심도 있었고 노화를 막아준다는 문구에도 솔깃~^^ 아직까진 노화방지에 대한 어떤 징후도 나타나지않고 있지만. 향과 질감은 일반적인 니베아 로션과 비슷해서 몸과 손에서 익숙했던 향을 얼굴에 바르려니 좀 어색하더군요. 반투명한 하얀 로션으로 부드럽고 끈적임은 없습니다. 흡수는 토탈이팩트나 로레알퓨쳐e에 비해 좀 더딘 편이라 잠시 토닥이면 곧 스며드는데 피부위에 미끌거림이 남습니다. 메이크업이 밀릴 정도는 아니고 <나 로션발랐다~>를 알리는 듯한 정도에요. 11월인 지금은 이 정도의 미끌거림이 더 도움되는 터라 불만은 없습니다. 여름에는 양을 조절해서 바르면 될거구요. 뭐 이 정도 질감이면 지성이나 여드름피부에도 살짝 바른다면 괜찮을듯합니다. 하지만 로션이 나오는 입구가 뚜껑 위의 가운데 원을 누르면 앞부분이 살짝 낮게 올라오는 형식에, 구멍도 작은 건 불만입니다. 로션이 구멍 둘레에 끼거나해서 따로 닦아줘야하거든요. 구입한지 얼마후 정식 수입이 되었지만 상상외의 뻥튀기가격에 국내에선 구입할 예정이 없습니다. 재구입은? 여름보단 겨울을 앞둔 가을쯤이라면요.

  각질이 많으신 분들은 주의를..

  guest(danielle)   (2002-12-25 00:00:00)

CM 보기 사실 전 이거 며칠동안 쓰다가 다른 제품으로 바꿨습니다. 왜냐구요? ^^; 나이를 먹으면서 피부는 많이 건조해지고 특히 겨울엔 더더욱 심해지는데 도저히 이 로션 하나로는 건조함이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다른걸로 바꿨죠. 며칠동안 이걸 사용해본 느낌은요..... 향기는 은은한편이긴 한데 올레이 자차 로션보다는 조금 진한것 같아요. 저야 워낙 향기에는 민감하지 않은터라 그냥 무시~ 백탁현상은 없었어요. 얼굴에 바를때는 약간 허옇게 되지만 잘 토닥여주면 피부본연의 색으로 돌아오죠. 하지만 이과정에서 각질이 많으신 분들은 주의를 요합니다. 제가 바로 각질 여왕(?)인데요.....어느날은 로션과 각질이 한몸이 되어 피부위에서 춤을 추고 있더라구요. 잘 토닥여 주시고 너무 한꺼번에 많이 바르지 마시길 바래요. 덧발라 주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각질이 많은 피부는 정말 고민이죠...울고 싶어요... 보습력은 저같이 건조한 피부엔 부족해요. 따듯한 계절이라면 모를까 지금같이 차가운 계절엔 어림도 없어요. 하지만 지성 피부라면 겨울에 쓰기엔 적당할것 같네요. 자차기능도 있구 가격도 저렴하구 ...그런대로 마음에 들었는데 보습력이 딸리는 관계로 가까이 하기엔 건조한 제품으로 도장 꽝~그러나 날씨 풀리면 다시 도전해볼 계획 입니다.

  지성에겐 가을, 겨울에 좋아요.

  guest(ohhyang)   (2002-09-13 00:00:00)

니베아에서 나온 coenzyme Q10 시리즈 중 로션입니다. coenzyme Q10과 vt.E, vt.B5가 들어있고 SPF15네요. 질감은 같은 라인의 바디 로션과 비슷하고 사용감도 그와 비슷합니다. 전 상당한 지성이지만 요즘은 괜찮다 싶게 잘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봄, 여름, 초가을에는 아무래도 지성 피부에는 무리일 것 같습니다. 크림이 너무 리치할 것 같아서 로션을 샀는데 이것조차 아주 라이트한 제품은 아니거든요. 주름 개선 효과는 잘 모르겠고 자외선 차단이 되기 때문에 그저 가을, 겨울용 moisturizer로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