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시간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꿀광피부를 만들어준다는 크림입니다... 그러나 웬 48시간...48분은 커녕 4.8분도 안되어 말라버리는 피부.....-_-
자 성분표부터 보죠. 물, 부틸렌글라이콜(보습성분), 사이클로펜타실록산, 꿀추출물(3300mg).... 이렇게 이어집니다. 일단 3300mg 부터 환산을 해야겠죠? 3.3g 입니다..55g 크림에서 말이죠. % 대충 감이 잡히나요? 그러므로 이 제품은 그냥 부틸렌글라이콜+실리콘 크림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제형자체도 젤크림이고.. 바르면 보들~하다가 밋밋하게 매말라 버립니다. 물론 이 라인에는 "영양크림" 도 나오므로 이 제품은 중지성피부가 사용하면 괜찮을거예요~ 제가 괜히 이 제품 깎아내리려고 딴지거는거 아닙니다. -_-;;
20대~30대 초반 중복합성 피부정도라면 잘 사용할 제품입니다. 보습을 부틸렌 글리콜에 거의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꿀" 이 가지고 있는 그 촉촉~한, 반딱반딱한 이미지를 이용해 "48시간 수분지속" "꿀광피부" 라고 하는건 상당한 과장이라는거죠. 그러한 보습력을 갖추려면 이 허니라인의 토너-에센스-에멀전을 총동원해서 사용해야할것입니다. 저처럼 세안하고 크림하나로 땡! 하는 사람에겐 많이 허전한 제품이죠.
오히려 "허니" 라는 이미지때문에 끈적끈적하지 않을까? 하며 구매를 꺼렸던 분이라면 걱정하실필요 전혀없습니다..그냥 전형적인 부들부들~실리콘 젤크림이니까요.
바르고 나도 뭔가 부족한 느낌..
guest(iunar) (2014-04-01 19:57:02)
흔히 생각하는 딱 일반적인 수분 크림입니다. 실리콘 들어간 젤 크림이요.
[단점]
수분크림이라고 하지만, 피부가 촉촉해~ 그런 느낌은 많이 들지 않아요. 바르고 나도 뭔가 부족한 느낌.. 겉은 뭔가 바른것 같은데 속은 건조해.. 하는 그래서 베이스로 뭔가를 덧 발라주게 됩니다. 레파차지의 알고미스트나 숨의 시크릿 에센스 같은 물 제형의 뭔가를 주로 함께 발랐었습니다.
[장점]
실리콘이 부들부들한 마무리를 줍니다.
향이 너무 좋아요. 달콤한 꿀 향.
이 제품으로는 재구매는 않을 텐데, 향은 생각이 나서 같은 라인의 다른 제품은 고려해 볼 것은 같아요. 바를 때 기분이 좋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