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엠보싱

  winnie   (2011-05-16 17:27:05)

고기잴때 부드러워지라고 넣는 키위;;넵..키위도 파인애플과 마찬가지로 효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화장품에서는 파인애플 (브로멜라닌), 파파야 (파파인) 만큼 인기있는 성분은 아니지만요. 골드키위는 수분/화이트닝 라인입니다. 화이트닝 "기능성 인증" 을 받은 토너는 골드키위토너라고 따로 나옵니다. 대부분의 화이트닝 라인의 토너과 마찬가지로 여기 마일드하게 각질을 관리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굳이 "각질관리 토너" 와 "화이트닝 토너" 를 분리해서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뭐 두개사서 저녁땐 각질관리하고 낮엔 화이트닝 해라...라고 프로그램을 짤수도 있겠으나 그정도로 각질제거력이 뛰어난 토너는 아니거든요;;; 암튼 이 클리어링 토너에는 30 개의 화장솜이 들어있습니다. 오른쪽 이니스프리 제품도 그러하고..이렇게 뭔가 "내츄럴한 성분으로 각질제거를~~~" 하는 중저가 브랜드 제품을 보면...그 제품 자체가 그닥! 단독적으로 높은 각질제거효과를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화장솜을 필요로 합니다.. 여기 내장된 30개의 화장솜은 일반 화장솜처럼 도톰하지는 않습니다. 얇게 한장으로 이루어져있고 좀 더 질긴 소개로 표면 앰보싱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이 앰보싱이 물리적인 각질제거기능을 하고 토너의 성분이 좀 더 피부깊숙이 들어가게 도와주지요.  전 화장솜/와이프 애찬론자에 가까운데;;;사용하는 제품의 효과를 훨씬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니까요. 국내에는 일본이나 미국만큼 다양한 디자인의 화장솜/와이프류가 나오지 않는게 안타깝습니다.      이 앰보싱 화장솜을 사용했을때와 안했을때의 각질제거효과는 크게 차이가 납니다. 피지분비많이 된 어떤날은 제법 누런 표면이 나오기도 하니까요. 그냥 일반 화장솜으로 사용했을땐 일반 토너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사용감은 촉촉한, 살짝의 질감이 느껴지는 보습토너의 느낌입니다. 알코올의 느낌도 크게 나지 않구요.   화장솜이 다 떨어질때까지 토너는 반도 채 못썼네요.   각질제거용 화장솜 (엠보싱이거나 한쪽면이 다소 거칠게 된 제품) 을 따로 가지고 있지 않다면 주 1~3회 정도 거즈를 화장솜 크기로 도톰하게 접어서 사용해도 토너를 이용한 각질제거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