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쩍나는류의 입술화장

  guest(miyabe)   (2010-05-10 15:34:04)

지마켓에서 2개에 12000원인가 13000원인가에 팔길래 냉큼 질렀슴돠. 구매한 색상은 리릭코랄(411), 어트랙티브 로즈(208) 에요. 리릭코럴은색은 옅은 약간 누드톤의 핑크코럴색에 아주고운 펄들이 자글자글있어서 실제로 입술에발랐을땐 티가안나요 (색도안보여요). 막상 티나게 발라도 눈에 보이는것 처럼 핑크코럴 같은 느낌은 안나고 그냥 옅은 핑크색같아요. 어트랙티브 로즈는 오렌지 빛이래서 산건데.. 손등에 덜거나 제품안에 들어있는걸로 보면 그래도 약간이나마 오렌지빛 도는것 처럼 보이지만 막상 바르면 어딜봐도 오렌지 색은 안보이고.. 오렌지빛이라고는 눈에 뵈지도않고..  오렌지랑 관련도없고ㅠㅜㅜ 금빛도는 펄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발라놓고나면 반짝이다못해 번쩍번쩍거려요. 이건 약간 짙은 핑크에 골드펄들이 많아서 그런지이것도 핑크에 약간의 코럴빛이 도는것처럼보여요 내 입술에 바르면 그냥 핑크처럼 보이구요. 두색다 색은 그다지 티가안나고 색이 티가나게 바르려면 엄청나게 두껍게 발라야하는데 그렇게하면 바르기 힘들어요 바른후에 심하게 끈적끈적한건 아니지만 액이 좀 된편 인데다 많이 바를라 치면 펴 바르 기가 어려워요. 게다가 그렇게 발라놓으면 그 일본 메이크업 잡지에 나오는 약간 부담스럽다면 부담스러운 얇으면서도 좀 많이 글로시한 립 대놓고 말하면 꼭 튀김기름을 입술에 발라놓은거같고 액이 입술에 좀 자극적인 편이에요. (어트랙티브 로즈는 그 많은 펄때문에 이런느낌이 더 느껴지는 감이 있어요) 좀 얇게 얇게 한두번만 발라주면 색은 거의 드러나지않지만 얇게 밀착도 잘되고 입술에도 적당히 광나요. 향은 그 뭐지.. 예전에 학교바닥 닦을때 쓰던 그런 왁스류냄새나서 화학적인향 싫어하는분들은 좀 그럴듯.  지속력은 많이약해요 조금만지나도 발라논후의 광이 슬금슬금 사라지기 시작하거든요 색은 광이 없어지는것보다 더 빠르게 빛의속도로 사라지구요. 용기는 메이블린만의 스컬프팅립이 양조절을 잘해줘서 깔끔하게 바를수 있다는데.. 딱히 이 용기라고 양조절 잘 되는거 같진 않아요. (밑에서 버튼을 돌려서 쓰는건데  처음엔 안에서 밖 으로 빠져 나오느라 시간이 오래걸려 여러번 돌리 다 보면 좀  많이나와요. 그리고 위의 투명한 완드 에 있는 구멍때문에 립글 빠져 나오는 거  보면 꼭 가래떡 뽑는거같아서 재밋긴해요 ㅋㅋ) 하지만 용량이 정말 조금인지라  지금 리릭코랄색은 아직 산지 1주일도 안됐는데(한 5일됬나) 용량이 쥐꼬리만큼 남았고  남은걸 어떡해 빼서 쓸수도없네요. 일본 메이크업 잡지에 나오는 그 특유의 광이 번쩍나는류의 입술화장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쓸만 할듯.. 전 그리 많이 선호하진않기도하고 이런저런 단점 때문에 별 3개 줍니다. 그래도 재구매 의사는 있어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