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ULTIMATE WHITE 라인이 CLEARLY CORRECTIVE WHITE 로 리뉴얼 되면서 이 제품도 함께 리뉴얼이 되었습니다. 얼티메이트 하이트 라인때부터 만족하면서 쓴 제품이라 이번에도 사용하게 되었구요.
성분표를 보면 중반 페녹시에탄올 까지는 리뉴얼전 제품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뭐 페녹시에탄올까지 오면 일단 성분구성은 다 끝났다고 보면 되기때문에 나머지는..정말 거의 의미가 없죠. 그 다음에 변화는 얼티메이트 화이트에 있던 비타민 C (아스코르빌 글루코사이드..나름 식약청 미백기능성 성분) 가 빠지고 약간 뜬금없이 라벤더 오일이 낀 정도? 그 다음에도 약간씩의 차이점은 있지만 사실 거의 무의미하고..
가격이 예전에 37000원이었는데..36000원으로 오히려 내렸네????? 하다가 보니 용량이 150 ml 에서 125 ml 로 줄었습니다;;;아니 이런꼼수를;;;킁;;; 그런데 뭐..이것도 혼자서는 한참쓸 넉넉한 양이니;;뭐..쩝쩝;;
사용감역시 동일합니다. 거품도 풍부하고, 입자는 중간정도..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녹는 인공비즈이기때문에 문질문질 하다보면 어느새 사라지고 포밍 세안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스크럽은 주 1~2회만 사용하는거 아니에여?" 라고 말씀하신다면 그건 20년전 살구씨 으깨서 만든 거친 스크럽시절얘깁니다;;;요즘엔 스크럽 95% 이상이 인공비즈이고 또 녹는 비즈가 대부분이라 데일리 or 주 2~4회도 무난히 사용할 수 있죠)
끈끈한 여름철의 피지와 뭉친 각질을 제거하기위한 아침세안제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사용감으론 조금 더 개운했으면 하기도 하지만 어차피 지성전용 (전 더이상 지성은 아니지만요;;) 은 아니므로 거기에 대한 불만은 없구요. 점수는 여전히 동일한 4점입니다... 가격만 조금 더 저렴하다면 4.5 까지도 무난한...
이름이 엑스폴리에이터라서 논포밍 스크럽인줄 알았는데 제법 거품이 단단하고 촘촘하게 생성이 됩니다. 즉 포밍 스크럽이죠. 입자는 아주 미세하지만 시각적으로 한알한알 구별할 수 있을정도의 크기는 됩니다. 아주 미세하고 촘촘한 "마이크로더마브레이전" 스타일은 아닙니다.
비타민 C 와 플럼등의 멜라닌 억제성분이 있긴 하지만 성분표의 아주 끝자리에 위치하며 순식간의 세안에 피부에 작용하는것을 기대하는것은 무리이므로 일단 각질제거쪽, 즉 피부표면의 묵은 각질속의 멜라닌을 제거하여 "브라이트닝" 시켜주는쪽에 좀 더 촛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각질제거력은 딱 하루용입니다. 최표면의 거칠한 부분은 정리가 되지만 세안 후 피부가 필링젤 이나 홈필링 같은 제품을 사용한듯한 매끈함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매일 사용할때 가장 효과적일 수 있지요. 폼이 단단하게 버퍼링 역할을 잘 하므로 피부자극도 적은 편이구요. 양은 150 ml 의 아주 큰편이면서도 적은양으로도 충분한 거품이 나므로 경제적이기까지 합니다.
데일리 스크럽폼이라는 기능자체로 볼때 1~2만원대의 제품보다 특별히 우월하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각질제거의 스크럽자체보다는 촉촉한 포밍클렌저쪽으로 좀 더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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