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계열사답게 Mexoryl SX 와 LX 를 사용하였습니다. 일단 SPF 35 인데도 PA+++ 가 나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예전에 유사한 랑콤의 수정액 자차도 SPF 20 에 PA+++ 가 나왔었죠.
자외선 차단성분외에도 비타민 C.E 등 항산화 효과가 높은 성분들은 함께 포뮬레이션하여 피부보호효과를 높였다고 하는군요 . 하지만 뭐 성분표상에선 거의 끝자락..;; 방부제 겸용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정작 제품명에 붙은 성분인 nymphae alba 는 성분표의 제~~일 마지막에 있습니다. =_=;
역시 성분표 끝자락쯤에 비타민 c 와 함께 아데노신이 보입니다. 한국에 출시된다면 자외선 차단 & 주름개선 & 미백 삼중기능성이 될 가능성이 높겠네요.
사용감
수정액형식으로 나와 플라스틱 통 안에 구슬이 딸그락 거립니다.
제형은 완전 액상이라기보다는 살짝 진한 유액형식으로 피부에 균일하게 바르기 좋은 질감입니다. 수정액이라고는 하나 피부에 바짝 마르는 타입은 아니고 바르는 동안은 촉촉한 로션을 바르는 느낌입니다. 제품에도 로션대용으로 사용가능하다고 씌여져있네요. 지성피부나 더운 계절이라면 단독 혹은 가벼운 세럼다음단계에서, 건조한계절, 피부 라면 가벼운 모이스처라이저를 아래에 덧바르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약 10분이내에 보송하게 세팅이 됩니다. sweat resistant 라고 씌여져있지만 강한 워터프루프 제형은 아닙니다. 저녁에 폼클 하나로 쉽게 제거가 됩니다. 여전히 덧바르는 것은 잊지마셔야겠죠?
피부표현
투명하다고 표현을 하고 있는데 완전 투명제형은 아닙니다. 성분상에 이산화티탄이 들어있어 아주 얇은 베일같은 뽀샤시함을 줍니다. 전 평소엔 완전 노메이크업이라 칙칙함을 없애주는 약간의 화사함은 마음에 드는군요.
전반적으로 이 제품은 우수한 자외선 차단효과, 가벼운 사용감(실리콘의 발림성과 글리세린의 보습) 과 피부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톤 정돈등 꽤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