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팟 타입 블러셔는 바비브라운 팟루즈가 2개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케빈어코인에 꽃혀서 질러버렸던 제품입니다. 어느 제품이 원조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비브라운 팟루즈의 케빈어코인 버전이라고 보시면 될듯해요.
저는 아침에 바빠서 부끄럽지만 출근길에 화장을 잘 하는데요... 그래서 이런 팟 타입 블러셔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전반적으로 팟루즈에 비해서는 발색이 여리여리한 편이고요, 덜 빡빡해요...물론 얘도 굉장히 빡빡하고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타입이지만 팟루즈보다는 2% 정도 덜 빡빡하답니다. 또한 색상조절이 조금더 쉬워요....팟루즈는 조금만 많이 바르면 불타는 고구마가 되기 쉬운데 이건 연하게부터 진하게 까지 색상조절이 좀 쉬운편이네요..(팟루즈 써보셨던 분이라면 이해가 되실듯)
1. 탄솔레이 형광빛이 도는 주황색입니다. 바비브라운 팟루즈 써보셨던 분은 칼립소 코랄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살짝 바르면 볼에 홍조를 주는 정도구요...진하게 바르면 살구분홍색 볼터치가 됩니다. 생각보다 이런 형광주황색이 엄하지 않아요..개인적으로는 팟루즈보다는 분홍끼가 조금 더 추가되어있어서 복숭아색에 가깝다고 봅니다.
2. 누엘 제가 강추하고 싶은 색이예요... 그냥 보면 칙칙한 베이지색같은데 바르면 핑크베이지색처럼 발색되고 예뻐요....자연스럽구요. 핑크나 피치계열 볼터치가 식상하신 분이라면 정말 만족하실 색상입니다. 고혹적인 스모키 메이크업에도 어울릴만한 색상이예요.
3. 블리스 약간 펄감이 있는 자주색인데요....다른색과는 달리 투명하게 발색되는 타입이네요.. 볼에 쓰면 로즈색 볼터치가 되구요....입술에 써도 예쁘네요..
전반적으로 얘네들은 발색이 자연스러운 편이라서 실수할 염려가 적다는게 장점이구요. 팟루즈에 비해 아주 약간 더 촉촉한 편이라 입술에 쓰기도 나아요... 바비브라운 제품이 없으신 분이라면 추천드리겠지만 둘이 비슷하니 굳이 추가로 구입하실정도까진 아니구요. 이런아이템이 없으신 분이라면 추천드릴께요....
yunis님 댓글
저도 이 제품 가지고 있는데 방법을 몰라서 잘 안쓰게 됩니다. 바르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맨얼굴에는 잘되는데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바르면 꼭 밀려서 뭉칩니다. 촉촉한 메이크업을 해보려고 시도해봤는데 밀리고 주근깨는 더 티나고 할 수 없이 매트메이크업으로 돌아와서 프리즘 어게인으로 처리하고 있어요.
summermania님 댓글
전 밀리는건 잘 모르겠던데요....파운데이션 하고 파우더는 안한채로 하시는데도 밀리시나요? 전 바탕에 아르마니 루미너스 실크 바르고 바로 쓰는데....워낙 이게 커버력이 없다보니 밀리는걸 몰랐던걸까요???? 흠흠. 전 그냥 손가락에 찍어서 얼굴에 점점 찍어주고 펴발라주는 방식으로 쓰는데요... 워낙 팟타입 블러셔 제형 자체가 매트해서 밀리시나봅니다. 도움이 못되어서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