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리뉴얼되어 이름이 변경되었더군요. 과거 비오템을 애용했더랬죠. 그 시작이 아마 아크노퓨어 시리즈였습니다. 이후 핑크색으로 갈아타고 등등..으로 옮겨졌는데, 알고보니 아크노퓨어(지금은 sos시리즈로 바뀐듯) 시리즈가 제일 별로더라구요. 비오템은 아쿠아트리오를 중점으로 광고하며 보습을 광고의 중점으로 두고있는데, 메이크업-클렌저-보습라인을 두루 써본 결과 보습라인이 제일 실망스러웠습니다. 의외로 메이크업라인이 기대이상이고(효리핑크이후 광고도 히트작도 없나요?) 토너를 포함한 클렌저들이 상당히 괜찮아요. 반면 보습제들은 뭐 나쁘지는 않으나 요즘 세상에 널리고 널린 화장품들에 비해, 별로 손이 가지 않는 용량이나 가격이더군요. 어째 모델도 점점 퇴보하는듯하고-_-;;;
어찌되었건.. 이 폼은 꾸덕꾸덕한 느낌의 폼으로 거품이 잘 나지 않는데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메이크업조차 지워지지 않는다는점에서 실망스러웠어요. 아크노퓨어 전 제품이 피부를 건조하게 하더라구요. 제가 이 제품을 쓴 이후 건성용 핑크색 폼을 썼는데 비슷한 가격에 너무나 다른 질감,성능인지라 '같은 브랜드에서 이렇게 다를수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지라 불만은 더 큽니다.
얼굴에 트러블은 있지만 기름공장은 아닌 저는 이런 폼은 사양입니다. 크리니크 페이셜 리퀴드나 건성용 폼같이 보들보들한 클렌저가 좋아요. 게다가 이보다 싸고, 좋은 트러블 피부용 클렌저는 너무나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