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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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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억제 능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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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살구) (2009-06-11 14: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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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세나 스틱을 향만 바꿔가며 몇 개 쓰다가 롤온 타입에 관심이 생겨 구입한 데오드란트 제품입니다. 지금까지 써본 니베아 제품들이 가격대비 질이 괜찮았던 탓에 좀 기대했는데, 솔직히 실망이에요. [제형] 반투명한 하얀색 액체입니다. 우유보다 조금 진한 정도입니다. 끈적임은 없지만, 잘 안 마릅니다. 아침마다 다른 준비에 앞서 바르고 한참을 기다려도 완전히 마르지 않아 스트레스입니다. 많이 바르는 것도 아니고 딱 한 번씩 슬슬 문지르는데도 그래요. 땀이 나면 함께 녹아 흐릅니다. [땀 억제] 저는 원래 땀이 많은 체질이라 데오드란트 제품에서 땀 억제 기능을 크게 기대하진 않습니다. 어차피 화장품이니까요. 제대로운 땀 억제를 위해서라면 드리클로 같은 의약품을 써야겠죠. 하지만 이 제품은 케이스에서 당당하게 땀 억제, 그것도 24시간 땀 발생 억제를 약속합니다. (ACH 50%) 그리고 그 약속 전혀 안 지킵니다. 적어도 저한테는 안 지키더군요. 바른 지 불과 1~2시간 안에도 더우면 땀이 홍수처럼 줄줄 납니다. [향] 레세나가 종류별로 약간 향수스런 향이 섞인 데 비해 이 제품은 그냥 깔끔한 파우더향입니다. 뚜껑을 열고 냄새만 맡아 봐도 향이 강하진 않습니다. 땀이 나면 향이 희석되면서 점점 약해지는 느낌입니다. 과연 땀냄새를 억제해 주고 있는 건지 불안할 정도입니다. 결국 스프레이형 데오드란트를 급히 빌려서 덧뿌린 적도 있습니다. [용기] 묵직한 유리 용기입니다. 위에 썼듯 땀 억제력도 약하고 향도 약하면 휴대하면서 덧바르도록 가볍기라도 해야 할 텐데 이건 너무 무거워요. (어차피 잘 안 마르는 제형 때문에 자주 덧바르기도 어렵지만요) 문질러 바르기 위한 플라스틱 볼은 조금 크다 싶은 느낌입니다. 빨리 바를 수 있는 건 편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양이 한 번에 나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뭉툭해서 가볍고 시원한 느낌이 없습니다.
저는 1주일 조금 넘게 써보다가 포기하고 레세나 스틱으로 되돌아왔어요. 웬만한 화장품은 투덜거리면서도 끝까지 다 쓰는 편이지만 이 제품은 중요 기능을 제대로 못하니 어쩔 수 없습니다. 스프레이형이나 스틱형은 발가락 사이에 쓴다거나 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건 그냥 무용지물이네요. 가격대도 별로 메리트가 없고... 그래서 별점 없습니다. 땀이 매우 적게 나는 분, 아침마다 십자가상 포즈로 말릴 시간이 충분한 분, 중성적인 파우더향을 선호하는 분께는 적당할 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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