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피앙스의 또다른 단지 아이크림입니다. (이름만 바뀌면서 계속 나오는군요) 쇼핑몰, 홈피에는 컨센트레이트 WR 아이크림이라고 되어있고 제품의 박스를 보면 컨센트레이트와 아이크림 사이의 글씨를 스티커로 가려놓았습니다. 살짝 뜯어보니 Anti-Wrinkle 이라고 씌여져있네요. 하지만 이 박스를 어디를 뒤져봐도 이 제품이 주름 기능성 제품이라고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안티링클을 표시할 수 없어 제거를 하고 소비자들에겐 살짝의 뉘앙스로 WR 로 표시한듯 하네요.
베네피앙스는 보습을 통한 노화피부의 개선을 표방하는 라인이죠. 그렇기때문에 이 아이크림에는 보습 (특히 수분증발억제) 에 관한한 둘째가면 서러워할 성분들이 총 망라되어있습니다. 미네랄 오일, 글리세린, 바셀린, 파라핀, 비즈왁스, 스쿠알란 등등... 이러한 성분들이 수분의 증발을 억제하고 플럼핑을 시키면 눈가의 자글한 주름이 일시적으로 옅어지는데에는 도움이 된다는점에는 동의합니다. 광고에서 내세우는 비타민 C, 클로렐라 성분들은 성분표의 훨씬 뒤쪽에 위치하죠.
크림은 상당히 됨직하고 리치합니다. 눈가에 찰싹 달라붙는 진한 보습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편안하게 하는데에는 일조를 합니다. 보습의 지속력도 오래가면서 바로 메이크업을 해도 될 정도로 번들거림이나 끈적임은 빨리 세팅됩니다.
나는 보습! 이것 하나만 원한다! 라고 한다면 만족할 제품입니다. 물론 바셀린 범벅의 제품을 6만원 넘게 주고 사느냐..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개인의 선택사항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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