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는 향긋한 아로마향이에요. 이것저것 섞인듯한. 청량감을 주는 향이어서 여름용이구요. 주르륵 흐르는 로션. 여름에는 모자라지 않은 보습력이에요.
하지만 조금만 날씨가 건조해지니 발라도 아무런 소용이 없어요. 뒤돌아서면 몸이 가려워요. 지금 바닥에 조금 남았는데 쫌만 더 참고 바를라고요. 이 제품은 여름에 가볍게만 씁시다!
예상보다 보습력이 좋습니다
guest(datura) (2009-02-18 17:43:36)
무겁고 강한 향보다는, 프레시하고 사용감이 산뜻한, 그러면서도 보습력은 좋은 바디 로션을 선호하는데요. 이 제품은 이니스프리 특유의 은은한 허브 향인데, 약간 허브 특유의 강한 향보다는 좀 시원?한 느낌이 들어요. (몸에 바를 때 언뜻 맡으면 '콜라' 냄새가 나,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성상은 무척 묽어, '분명 마르면서 피부가 또 건조해지겠군..'이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보습력이 좋습니다. 아주 리치한 촉촉함은 아니지만, 저 같은 건성 피부가 요즘 쓰기에도 피부가 따갑지 않은 괜찮은 정도구요. 산뜻하게 흡수됩니다. 잔향은 길게 가는 편은 아니예요. 프레시한 향을 좋아하는 여자분이나 남자들도 잘 쓸 수 있는 제품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