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가까운 단단한 질감의 아이크림입니다. 15 g 이지만 정말 적은 양으로도 눈가가 모두 커버가 되므로 꽤 오래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림성은 유분감의 미끈덩거리거나 쉽게 녹아서 슥슥 발리는 타입은 아닙니다. 적은양을 눈가장자리에 점처럼 찍고 톡톡 잘 두께감있게 입히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이 제품은 진한 크림이면 크림답게 안티링클이나 보습만 주장할것이지 다크써클까지! 완화시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크써클 & 아이백은 아이젤의 전유물이 아니던가;;) 그리고 그 것을 현실화(?) 하기 위해 성분 젤 앞머리에 DPG (감초산 유도체, 항염, 항알레르기 효과. 다크써클의 한 원인이 알레르기와 피로죠) 가 눈에 띕니다. 보습성분은 그 다음에 따라오는군요.
물론 제 무적의 다크써클은 이 제품으로 완화가 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눈가에 쫀쫀하게 피부를 잡아주며 얇게 그러나 진하게 보습을 전달하는 사용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냥 씰링만 하는 것 같습니다
guest(tq317027) (2009-09-11 11:30:47)
눈가에 주름은 거의 없는데, 건조감은 항상 심하게 느끼고, 아래 눈두덩이 좀 불룩한 편이라서요, 항상 보습력이 아주 좋으면서 퍼밍효과가 좀 있는 제품을 찾고 있어요. 이 아이크림이 보습력만큼은 훌륭하다는 페수 후기를 보고 당장 구입을 해서 6개월을 사용했는데 절반~2/3 정도 사용했어요. 남은건 아기가 다 퍼먹어 버렸어요. -.,-
이 제품의 보습력은 제게는 턱없이 모자라네요. 도톰하게 발라서 두드려줘도 여지없이...정말 여지없이 눈가가 당겨 미치겠어요. 그래도 7월부터 2달은 괜찮았는데, 2월 말에 사서 5월까지는 정말 매일 매일 너무 괴로웠어요. 이 아이크림은 보습효과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씰링만 하는 것 같습니다. 매장에서도 기초를 크림까지 다 바른 후에 마지막에 이 아이크림을 발라서 보습성분을 날아가지 않게 덮어주라고 설명을 했어요. 제가 건조감을 심하게 느낀다고 항의했더니, 그건 제품의 보습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게 퍼밍 효과가 있어서 피부를 당겨주기 때문에 느낌만 그런거라고 합니다. 글쎄 이 말을 믿어야하는건가요? 사실 이 아이크림 사용하는 동안 그렇게 건조감을 느껴도 주름이 늘어나지는 않은 것은 사실이예요. 그리고 조금 있는 주름도 마치 필러처럼 가려주더군요. 당겨서 미치겠는데 거울보면 주름은 하나도 없는거예요. 그렇다면 직원 말이 맞는걸까...좀 혼란스럽습니다. 아무튼지 이게 너무 당겨서 보습에센스를 덧발라주기도 하는데, 그럼 눈가가 확 편안해지거든요.
주름이 전혀 안 보이고 눈가 피부가 매끈해보이니까 시각적으로는 좋은 결과를 연출하니까...이런 부면이 중요한 분께는 좋은 아이크림이겠네요. 저처럼 눈가가 악건성인 분께는 부족한 아이크림 같아요. 아기가 퍼먹어 버려서 이제 새로 아이크림을 사야하는데, 뭘 사야 건조감에서도 해결되고 아이백도 좀 평평해질런지 모르겠네요...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