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형이 찰랑찰랑 물타입이라 셀프포밍인줄 알았더니 이 자체로 거품이 나는군요;; 부글한 느낌없는 자잘하면서도 제법 단단하게 그 두께를 잘 유지합니다. 마스카라와 프라이머+무스타입 파운데이션+파우더 의 미디움 커버리지 이상의 베이스 메이크업도 한방에 제거를 하네요 (토너 확인사살시 투명함 확인 완료)
하지만 우려는 기우로 밝혀지고.. 핸들링할때의 매끈 매끈한 느낌도 좋았고 깔끔한 세정력에 피부땅김도 특별히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건 개인차가 많은거 아시죠~)
일반적인 계면활성제에 (SLS 계열은 아닙니다) 캐스터 오일, 글리세린등등 보습성분도 적절히 집어넣었습니다.
베이직한 클렌징 작용 외 특별한 기능 (항균, 수딩, 각질제거..) 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특별히 건성피부가 아닌이상 노멀~오일리 스킨이 포밍클렌저에서 딱 "클렌징" 만 잘 해주는 기본제품을 찾으신다면 딱 맞는 제품입니다.
모든 피부가 두루두루 아침에 쓰기 괜찮아요
guest(lavender00) (2008-12-11 14:45:35)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한 두살 먹어가니 피부는 땅겨오고. 작년까지 정말 잘 썼던 더말로지카 스페셜 클렌징젤을 사기에는 환율이 미쳤고(....) 해서 국산으로 검색하던 와중에 미샤데이에 지른 아침세안용 제품입니다. 리퀴들리 페이셜 어쩌고 하지만 그냥 포밍 워터 클렌저에요. 질감이 굉장히 묽어서 셀프포밍 용기에 넣어도 될 정도입니다. 다음에 한 번 해보려고요-ㅂ-
내용물은 매우 찰랑이는 약간 노란색의 투명한 워터입니다. 에코서트 인증을 받았대서 놀랐는데 다시보니 요 제품 자체가 인증을 받은건 아니네요-_-; 뭐 그래도 일단 순하고 자극은 전혀 없습니다. 씻던 도중에 거품투성이인 채로 눈을 떠도 괜찮을 정도에요. 향은 약한 화장품향? 스킨향?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아무튼 막 역하고 그렇지는 않고요. 거품은 거의 퐁퐁st.에 가깝습니다. 절대로 내용물에 물을 더하지는 말고 양 손바닥만 물에 적셔 한 번 털어내고 거품을 내야 그나마 얼굴에 핸들링 할 정도로 나옵니다. 계절은 건조해도 아침에는 변함없이 번들거리는 지성人 특성상 겨울철 세안제로는 깔끔하게 씻기면서 얼굴이 당기지 않을 것을 원하거든요. 거기 딱인거 같아요. 전에 썼던 크리니크 리퀴드 페이셜 솝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이건 그 제품의 약 1/4 가격! 제형상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똑같이 무난하다면 국산을 애용하렵니다.
단지 문제는 요게 헤프다는 건데요..; 산 지 두달쯤 되니 벌써 1/3 이ㅠ.ㅠ 그래도 워낙 싸니까 미샤데이를 노리면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네요. 셀프포밍 제품 사다가 안에 비우고 한 번 넣어보고 싶네요. 아침마다 거품내기도 귀찮은 참에. 재구매의사 있습니다. 악건성만 빼면 모든 피부가 두루두루 아침에 쓰기 괜찮아요. 메이크업을 지우기에는 좀 버거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