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드디어 완성된 코튼타입의 화장수! 한 제품에 두개의 박스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박스안에는 도톰하고 화장수에 듬뿍 적셔진 코튼이 아주 깔끔하게 정돈되어 들어있습니다. 이 코튼을 하나 잡아 꺼내면 다시 4장의 얇은 코튼으로 나뉘어집니다. 코튼을 도톰하게 잡아 얼굴을 닦아도되고 (4장으로 얇게 저민 후에는 각각으로 닦기엔 너무 얇습니다) 4장으로 나눠 얼굴에 팩을 해도 됩니다. 얼굴에 팩을 할때에는 적당한 쿨링감이 느껴집니다. 저의경우는 한장반을 꺼내 (총6매) 눈위에도 올려놓았습니다. 무향이므로 팩을 하는 동안의 아로마효과는 얻을 수 없으나 20분간 마르지도 않고 (오히려 같은시간을 시트팩을 하면 마르는 애들이 종종있습니다) 계속 촉촉함을 유지합니다. 그렇다고 얼굴에 끈적이는 껄쭉한 잔여감을 남기지도 않습니다. 깔끔!
여름철 피부는 끈적이지만 여전히 수분을 필요로 할때 간단한 화장수 마스크를 하면서 피부정돈도 할 수 있으므로 매우 실용적입니다. 하지만 닦아내는 것 위주로 하기에는 클렌징력이 그리 높지 않을뿐더러 화장수병과 비교할때에는 약간 헤픈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좀 더 촉촉한 핑크
guest(handmaken) (2012-04-14 23:08:33)
일본 놀러갔다가 파란색을 사려다가 옆에 분홍색이 있어서 같이 집어 왔습니다. 점원이 좀 더 촉촉한 타입이라고 하더군요 파란색보다 보습효과가 좀 더 있어서 건조할 때 쓰기 좋네요. 청정팩이나 효소제품을 사용한 뒤에 전 두 뭉치를 꺼내서 얼굴에만 여덟장을 붙입니다... 이마에 둘, 코에 하나, 양쪽볼에 두개씩, 턱에 하나. 제가 지성이라 그렇겠지만 이십분 정도 붙여놓았다가 떼면 보습제를 안 써도 될 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