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서에는'액티브 네추럴 소이 성분이 제모 후 자극 받은 민감한 피부를 빨리 진정시켜줄 뿐만아니라 Skin_Silkening Soy Extracts & Skin conditioners가 제모 후 거칠어진 피부결까지도 매끄럽게 다듬어 주는 특별한 내추럴 피부관리를 해 드립니다.'라고 써있습니다.
저는 필립스 새틴 아이스 제모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털을 뽑는 방식이다보니 피부에 자극이 갈수밖에 없죠. 그래서 제모 직후 피부가 빨갛게 달아올랐을 때 이 로션을 발라줬는데 특별한 자극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설명서처럼 피부를 빨리 진정시켜준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그래도 보습력은 역시 아비노다싶더군요. 다른 라인의 모이스춰라이징 로션에 비해 약간 묽은 느낌이지만 그만큼 발림성도 좋습니다. 물론 흡수도 굉장히 빠르고 향은 어디선가 많이 맡아본것같은 느낌인데 은은하니 괜찮은 것 같아요.
미국 홈피에 보니까 4주 안에 털이 부드럽고 가늘어지기 때문에 제모횟수를 줄여준다고 되어있는데 사용한지 1주일밖에 안되서 거기까진 잘 모르겠네요.
제모후 피부를 진정시켜준다거나 제모횟수를 줄여주는 효과가 전혀 없다고 하더라도 여름용 모이스춰라이징 로션으로선 100점을 주고싶네요.
너무 리치하지 않고 가벼우면서 발림성도 좋고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는데 만족합니다.
flyhigh님 댓글
오~ 끌리는 제품이네요!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전 아비노의 그 녹색 모이스쳐라이져는 약간 끈끈하다고 느꼈거든요. 그러면서도 특별히 피부가 부드러워지지도 않았구요. 아토피용인 파란색은 좀 덜 끈적거리면서 보습력은 더 좋다고 여기 후기에 답글이 달려있던데, 이 제품은 이 두가지 로션에 비해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minzhen님 댓글
데일리 모이스춰라이징 로션(녹색)은 겨울 이외의 계절에 쓰기엔 상당히 축축(?)한 느낌이였어요.
정말 악건성이 아니라면 사계절 내내 쓰기 힘들 것 같더라구요.
파란색은 안써봐서 비교 불가네요.^^
최근에 써본 '스트레스 릴리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보라색)도 끈적이지 않고 좋았는데 개인적으론 '포지티블리 스무드 모이스춰라이징 로션'이 사용감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끈적임 절대 없고 흡수도 빠르고 이름 그대로 피부가 스무드해지는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