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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역활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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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armineju) (2008-06-12 10: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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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레트 비너스 면도기를 사는데 딸려 왔습니다.
별 셋은 괘씸한 감정이 좀 섞여 있어요. 행사 상품이면 차라리 면도날 한두 개 끼워 주는 게 좋지,쉐이브 젤 같은 건 별로 받고 싶지 않았거든요. 쉐이브 젤을 끼워 줘서가 아니라 달리 괜찮은 가격 괜찮은 제품이 없길래 집어 왔을 뿐입니다. 게다가 이거 산지 한 달이 채 안 된 것 같은데 유통기한이 작년 10월입니다. 일종의 사기죠. 저 말고 다른 사람은 젤 때문에 이걸 택했을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높이가 15센티 정도 되는 에어졸 타입입니다. 분홍색의 젤처럼 뿜어져 나오지만 피부에 문지르면 몇 배로 부풀면서 생크림같은 거품으로 변하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젤인줄로 알고 종아리 뼈 따라서 죽 짜서 문지르다가 피 봤습니다. 그 정도 양이면 온 몸에 바를 수 있거든요. --;;;;
사용법이 어디에도 써 있지 않아서 생긴 일입니다.
당연하지만 면도기는 좍좍 잘 나갑니다.
그런데 그 다음의 난감함 하나 더. 이걸 티슈로 닦아내야 되는지, 클렌져로 닦아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단 말씀입죠. 물에 완전히 씻기는 타입도 아니어서 일단 티슈로 닦긴 하는데 티슈로만 제거하면 매끈한 듯 끈끈한 기운이 남아요.
샤워 전에 쓸지 샤워 후에 쓸지 도무지 감이 안 잡히는 제품입니다. 설명만 달아 줬으면 간단할 일 아니겠어요?
면도기에 묻은 것도 씻어내기가 썩 편하진 않습니다. 비누 거품처럼 물에 잘 씻기는 것이 아니라 계속 어느 정도 연분홍색 거품이 남아 있거든요.
거저 줘도 별로 내키지 않았던 물건이지만, 기본 역할은 잘 합니다. 다만, 유통기한 지난 제품을 제대로 거둬가지 않은 질레트사의 비양심, (판매한 올리브영도 마찬가집니다.)설명 한자 없는 불친절함 때문에 점수 팍팍 깎습니다.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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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eblue님 댓글 |
미끈덩거리긴 하는데 기본적으로 물로 씻어내는걸꺼에요 저도 미끈덩거림때문에 쉐이빙젤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면도가 피부를 많이 건조하게해서인지 면도를 샤워때마다 하는 사람들은 또 쉐이빙젤을 선호하더군요
요즘 에필레이터로 바꾸었더니 아프긴 하지만 면도할일이 거의 없어서 좋아요..한번 시도해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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