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밤 대용으로 좋았지만..

  guest(naomi)   (2005-01-11 11:38:56)

안타깝게도 이제품을 열심히 쓰다가 (케이스가 뉴트로지나 립밤이랑 똑같답니다.) 얼마나 남았나 호기심에 열심히 돌리다가 결국 다시 들어가지 않아 사용을 중단한 가슴 아픈 제품이네요. 그래서 화장대 구석에서 열심히 썩고 있답니다. 일단 립스틱 바르는 것을 귀찮아하는 저로서는 립밤처럼 작은 케이스에 자외선차단이 되고 게다가 색상까지 들어가 있어서 무척이나 애용했던 제품이라고 기억됩니다. 사용하기 굉장히 편리했어요. 마치 립밤처럼 수시로 발라주면 되니까요. 근데 왜 이렇게 점수를 박하게 줬을까요? 첫째는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이고 그 다음은 케이스의 허술함 때문이랍니다. 이만원이 넘는 가격이면 제대로된 케이스로 만들어 졌어야 할텐데 말이죠.. 제가 가진 색상은 조금 구린 갈색이고 펄이 잔잔하게 들어가 있었고 보습력은 뭐 중간정도.. 발색력도 중간정도.. 그냥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었죠. 립밤 대용으로 좋았지만.. 가격이 비싸서 재구매는 고려해 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