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팡의 중성용 토너입니다. 하늘색 토너예요.(토너 액은 투명이고 용기가 하늘색) 향은 고급화장품에서 나는 은은한 향에 살짝 청량감을 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펌핑 식으로 되어 있는데 누르는 힘의 따라 양 조절이 됩니다. 1회 펌핑하면 1회 사용량으로 충분한 듯 합니다. 다만 화장솜에 묻혀 사용할 경우 2-3회 펌핑하게 되어 무섭게 빨리 줄어드네요.
촉촉함은 딱 중성용입니다. 무겁지도 않고 지나치게 가볍지도 않아요. 피부에 쏙 스며드는 느낌은 부족하지만 흡수가 더디지는 않습니다.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 별 하나 뺍니다만, 여러 점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예민한 제 피부에서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았구요, 또 화장솜에 묻혀 쓰면 잔여물을 잘 닦아냅니다. 깨끗하게 세안했다고 생각했는데도 누런 잔여물이 나오거든요. 그리고 열에 달아오른 피부(제 경우는 목욕 직후)에 사용하면 짧지만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부타입 관계없이 무난하면서 잔여물 캐치를 잘 하는 토너를 찾으신다면 가격이 조금 걸리지만 추천할 만합니다.
kongkongee님 댓글
저도 좋아하는 토너에요.
향이 너무 좋고(은은한 풀꽃향), 닦아냈을 때 적당히 상쾌합니다. 같은 라인의 클렌징로션이랑 쓰면 산뜻하게 클렌징을 마칠 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비싸고, 요새는 점점 피부가 건성화되어가는 지라 촉촉함이 있는 걸쭉한 스킨이 좋아서 손이 잘 가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