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서 겉도는 듯

  guest(standinsun)   (2008-04-29 13:27:01)

비오레 사라사라 광팬인데 열통도 넘게 쓰다보니 좀 지겨워져서 국산으로 자차를 골라보는 중입니다. 별 생각없이 페이스샵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선크림 테스트를 하는데 차단지수가 좀 있는 것을 고르려니 이것을 추천해주더라고요. 손등에 발랐을 때는 번들거리지 않았고 또 제품명에 오일프리라고 써있길래 괜찮겠지 하면서 샀습니다. 수정액 자차처럼 딸깍이가 들어있어서 흔들어 쓰는 방법의 제품이고 흐르는 유액정도의 점성이에요. 주르륵 흐르는 정도는 아니고요. 손등에 100원짜리 동전크기만큼 짜서 바르는데 심하게 기름기가 돌거나 백탁이 있지는 않습니다. 바르자마자 백탁이 있기는 하지만 약간 토닥토닥해주면 봐줄만 합니다. (전 사라사라보다 백탁이 더 있다고 느꼈는데요.) 하지만 싹 흡수되기보다는 피부에서 겉도는 느낌이라 바를 때의 느낌이 별로고 pa지수가 ++라서 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별 두개를 뺐습니다. 트러블은 없었고 모공에 조금 낀다는 느낌이었어요. 다시 여름이 돌아오니 사라사라로 돌아갈 생각이고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일본제품만은 못하지만 괜찮은 수정액 자차

  guest(jiny0731)   (2008-03-24 10:49:33)

피부타입 : 모공크고 코와 양볼에 피지분비 많으나 좀 건조함. 피부색은 희지만 사라사라를 써도 백탁이 좀 나타 나는 피부임. 주성분: 징크옥사이드,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 이소아밀p메톡시신나메이트 용량 : 45ml 가격 : 7700원 제형 : 사라사라보다 좀 되직한 하얀 밀크타입. 딸깍이가 들어있어서 흔들어서 사용해야 해요.. 발림성 : 좋음. 단 바를때 손바닥에 부어서 얼굴에 바로 문질렀다가 한번 낭패봤어요. 적량을 손바닥에 짰다가 얼굴 부위별로 문지르면서 바르는거 더 낫더군요. 백탁 : 첨에 바를땐 페인트 칠한것처럼 허~옇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워지구요. 완전히 마르기전에 군데군데 하얀가루들을 토닥토닥 두들겨서 펴줘야합니다. (내피부에서)백탁은 잇는 편인데 사라사라보다는 좀 더잇는거 같아요. 향기 : 개인적으로 더페이스샵 네추럴라인에서 나는 향기 별로 안좋아하는데 -_-. 몇번 쓰다보니 참아줄만 해요. 바르고나서의 느낌 : 매트함. 건조한부위는 좀 당김. 보송한 느낌은 아니고 피부표면이 매끄러워보임. 모공막음 : 모공을 좀 막아요 ㅜㅜ dhc 클렌징 오일로 지우고 나이브폼으로 세안했더니 (제가 모공이 큰데 -_-^) 모공 밖으로 하얗게 머리내민 넘들이 다른때보다 많더라구요. 그래서 어제는 클린앤클리어 데일리 스크럽을 사서 클렌징햇는데 피지가 안보이더라구요. 결론: 눈시림때문에 아보벤존 제품을 못써서 장시간 외출시에는 어쩔수없이 수정액 자차쓰는데요, 가격도 싸고 국내제품치곤 괜찮은 수정액자차라고 생각합니다만.. 급하게 필요해서 사야되는 경우 아니면(그래서 샀지만 -_-) 일본제품이 더 낫다는 결론입니다. 매끈한 마무리감과 물과 피지에 강한것은 맘에 들지만 그에 따른 어쩔수 없는 모공막음-_-^(언제나 딜레마죠) 때문에 사후처리에 더 신경을 써야된다는게 재구입에는 망설여지네요. 이 브랜드 사이트에는 상당히 후기가 좋던데....페수에 후기가 없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