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 샘플로 사용하다 반해서 정품으로 구입한 제품입니다. 호주 제품인데요.. 내츄럴 성분만을 함유하고 있다고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처음에 샘플로 받았을 때에는 참 샘플이지만 너무 허접한 비닐 파우치에 들어 있는데다가 이름이 SBS1이 모냐? 낄낄거렸었는데요.. 하루 여행갈 일이 있어서 이것 저것 귀찮아 보습, 진정용이라 하니 이걸 가져가보자 하고 챙겨갔는데.. 오호라 이거 물건입니다.
연노란 색의 평범한 로션 제형인데요.. 향은 좀 거부감이 있을 수 있어요.. 라벤더향인데 너무 강해서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싫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바르면 민숭맹숭합니다. 이거 보습이 되나? 싶을 정도로요. 그리고 이걸 발랐을 때 IPL 시술을 하고 있을 때라 많이 건조 때라 좀 걱정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바른 그 순간부터 더 이상 건조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세안 후에 울긋불긋한 것도 금방 진정을 시켜주었답니다. 파우치에 든 샘플치고는 좀 양이 많았는데요.. 보통 여행가거나 출장갈 때 챙겨간 파우치는 쓰다가 버리고 오는데.. 이거는 꼭꼭 접어서 고이 고이 모시고 와서 끝까지 잘 썼답니다. 그리고 나서 이게 대체 무슨 제품인지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여기 저기 많이 팔고 있는 제품이더라구요.
원 플러스 원 행사가로 2개이 32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사이트가 있어서 두번 생각 안하고 구매했답니다.
설명보니까 민감하고 손상된 피부 회복에 좋다하구요.. 뭐 천연성분을 사용했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페수에서는 천연성분에 대해서 좀 회의적인 분위기이지만 어찌되었든 효과 자체는 좋네요.
바디에도 사용 가능하다 하는데 제 바디는 악건성은 아니고 그래도 건조한 편인데 발랐을때 확 리치한 느낌없이도 보습을 꽤 잘해줍니다.
아이가 아토피는 아닌데 가끔 입가에 오톨도톨 뭐가 올라올때가 있는데 거기에 발라줘도 다음날 말끔하게 진정되는 효과도 보았구요. 다만 향이 아이가 쓰기에는 너무 강하네요.. 냄새난다고 싫더하더라구요.
원 플러스 원 행사가가 아니면 100밀리에 32000원이면 좀 비싼 가격이지만 부담없는 사용감에 보습/진정 효과도 탁월하고 특별히 트러블도 발생하지 않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