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 사촌동생에게 귀국 때 부탁한 제품입니다.
가격은 정가가 9.99$ 인데 거기에 세금붙고하니 그냥 15000원 계산해 줬구요.
처음에 너무 작아 놀랐어요. 이게 뭐야~ 소리가 절로 나더라구요.
마치 약간 큰 치약 샘플같은게 전에 쓰던 아덴보다 1g적음에도 불구, 왜 이리 차이가 커 보이는지.....
이거 전에 사용한 징코에이지는 수분이 넘 많은 느낌이어서 계속 두드려주는게 불편했어요.
결국 엄마드리고 이걸 사용하는데 이건 흡수가 빠른 느낌이 에이본 아이블럭과 비슷합니다.
아이크림 백날을 써도 있던 주름없어지는 거 아니란 건 예전에 터득했으므로 새로 생기는거 방지차원에서 바르고 있는데 우선 건조해지지가 않아요.
요즈음 건조한 날이 계속되었는데 눈 밑이 당기지않아 좋았습니다.
화장 몇시간 후 있는 주름 보이는 건 여전하지만 하루종일 당김을 안느껴 좋았고 전에 손으로 떠서 바르곤 했던 제품들에 비해 매우 적은 양을 바르는데도 그런효과가 나타나니 더욱 좋아지는데 아마 튜브타입이라 눈가에 직접 짜
사용해 그런건지도 모르겠어요.
SPF6이란 미심쩍은 차단지수지만 없는것보단 나을테고 부드럽고 이런 저렴한 가격에(물론 직통구입경우) 타 고가제품들보다 떨어지지않는 사용감이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리치함은 적어서 건조와 주름이 심한 분들에겐 약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얼마전 우리나라에도 Q10제품들이 들어왔는데 상상을 초월한 고가책정이라니~
수입된 걸로는 구입하고싶지않은 정도에요.
드럭제품의 매력은 저렴한 가격과 좋은 효과에 있는데 말이지요.
몇년전부터 니베아에서..레티놀, 비타민 C 를 이은 새로운 트렌드인 Q10 제품을 신속하게 선보이기 시작하면서...웬지 그 다음에 비싼 브랜드에서 Q10 제품이 나오면-그리고 덩달아 Q10 을 사용한 제품이기에 이렇게 고가다..라고 광고를 하면- '이거..니베아에서도 나오는건데..' 하면서 큰돈을 들이기 싫게 되더군요 ^ ^;;
여하튼..언젠가 한번 써볼까...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클라란스의 아이밤도 다 썼고 해서 이어서 사용을 하게되었습니다. 뭐 어차피 제가 안티링클을 주장하는..그런 제품에 큰 점수를 주지 않는건 아실분들은 아시겠지요. 그리고 아직은 눈주위에 심각한 주름은 보이지 않고 있구요...언제나 가장 중점을 두는것은 눈주위의 건조방지와 각질이 생기지 않게끔..즉 눈주위를 부드럽고 촉촉한 상태로 유지시킬 수 있는가 하는것이죠.
그런면에서 클라란스는 매우 맘에 든 제품이었구요...그 제품의 1/3 가격에 해당하는 이 제품은? 넵..클라란스의 뒤를 이어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물론 클라란스의 눈주위에 녹는듯한 퍼짐성..그러한 사용감에는 약간 못미치는 감이 있지만 바른 후의 효과면에선 매우 만족입니다.
보습력은 아주 진한 타입은 아닙니다. 아마 아주 건조한 눈가를 가지신 분들은 좀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러나 기본적인 눈가의 보습을 해주는것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눈가의 피부가 언제나 탄력있게 유지되는것을 도와주는 기능을 하구요. 그냥 습관적으로 아이크림을 사용하면서 뭔가 '예방적차원' 을 생각한다면 이 저렴하고 촉촉한 아이크림이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봅니다.
뭔가 드라마틱한 결과를 기대하진 마세요. 기존의 눈가의 주름, 다크써클, 눈위의 거무스름함..모두 그대로 입니다. 근데 이 SPF 6 은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군요.- -; 항상 어설픈 SPF 를 제시하는것은 (예전에 사용했던 로션은 SPF4 이더군요..선탠로션도 아니구..4가 뭐야?) 예나 지금이나 별로 다를 바가 없는듯...
매우 가볍습니다
guest(iceblue) (2004-11-10 16:08:58)
전혀 뽀대없는 케이스이지만 가지고 다니기가 너무 편리해요. 가벼운 플라스틱 튜브이고요. 다만 가지고다니면 글씨가 다 벗겨져서 허접해보이긴 합니다만,
spf 6 포함이에요, 그래서 밤에는 안바르고 아침에만 바르고 있어요.
싹 스며들고, 기름지지도 않고, 매우 가볍습니다.
하얀 묽은 로션제형이에요.
눈전용자차다~라는 마음으로 바르고 있고요, 아주 순한건 아니에요, 눈에 들어가면 약간 따갑기도 하지만, 전 이게 좋네요. 눈주름을 줄여주진 못하지만, 예방잘해주는거 같고요, 그리 촉촉하거나 리치하진 않으므로, 중성~지성피부들이나 산뜻함을 원하시는 건성피부분들이 사용하는게 좋겠어요
별5개에요~ 재구매의사있구요
눈가건조를 막아주는 효과
guest(danielle) (2002-11-01 00:00:00)
전 화장품 사는걸 무척 좋아하지만 비싼걸 사는 일은 드물어요.
가끔 백화점에서 얼마 이상의 제품을 사면 기프트 뭐 준다~~~하면 사긴 하지만...^^;;
그리고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많긴 한데 실상 아는건 거의 없고 게을러 터지고 이거저거 사놓은건 (싼거만) 많은데 정작 쓰는건 몇개뿐 이라서 제 동생만 덕을 보고 화장도 잘 못해서 아이섀도는 하나도 없고.....아앗,얘기가 곁길로...
암튼 그런데 그 어느날,드럭마트로 피서를 가서 이것저것 구경 하던중 갑자기 뭔가가 사고 싶어지지 않겠습니까?
그때 제 눈에 보인게 니베아의 큐텐이었고 ... 별 생각 없이 샀습니다 ㅡ.ㅡ 이러면 안되는데...
어떤분이 쓰신 후기를 보니 spf6 라고 되있던데 제가 산 제품도 분명 같은 제품 이건만 우째 spf 라는 글자는 나와 있지도 않네요 -.-
어쩌면 제가 산게 리뉴얼 된걸지도 .....^^;
뭐 링클케어 라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기대도 안했고
그냥 눈가가 건조하게만 하지 말아줘~~~했으니까 제 기대를 만족 시켜 주기는 하네요.
튜브 타입 이구요 향기는 없어요 없어~~~끈적이지 않고 많이 바르지만 않는다면 눈가가 번들대지도 않아요.
가끔 실수로 많이 바를때도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늘 눈이 부어 있더라구요.
가격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캐나다 달러로 20불 안팎 이었던것 같아요.
재구매 의사요? 그럴지도 몰라요. 하지만 다음엔 다른거 써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