샨슨베켓에는 대표상품인 알파더마 CE 가 있습니다.
그리고 데이크림과 나이트 크림이 있죠.
그럼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인가?
일단 가격대가 알파더마가 더 높습니다. $129 VS $99 이죠. 그 외엔 양도 같고 뭐..용기도 거의 같습니다.
잠시 눈이 아프겠지만 이 나이트 크림과 알파더마 CE 의 성분을 비교하도록 하죠.
나이트 크림:
Demineralized spring water, olive oil, glycerine, octylmethoxycinnamate, oxybenzone, alpha lipoic acid, dmae bitartrate, ascorbyl palmitate, hydrolyzed soy protein, mineral oil, vitamin e acetate, glyceryl stearate, allantoin, aloe vera gel, cetearyl alcohol, green tea extract, ceteareth--20, carbomer, cetyl alcohol, citric acid, tea stearate, simethicone, methylparaben, propylparaben, microcrystalline cellulose.
가장 큰 차이는 알파더마엔 아세틸 헥사펩타이드 (알제렐린) 이 함유되어있습니다. 흔히 "보톡스 대용 화장품 성분" 으로 알려진 펩타이드 성분이며 약 10% 정도 들어갑니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성분표에서도 가장 앞에 표시된듯 하구요.
그 외에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지만 대표성분인 알파리포익산, 비타민 C 이스터, DMAE 가 모두 포함되어있습니다. 역시 "나이트" 크림이다 보니 좀 더 리치할 수 있게 미네랄 오일이 함유되어있구요.
그 외에는 거의 동일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외국 크림 치고는 꽤 양이 많습니다. 대부분 30~50 ml 일때 120 ml 란 넉넉한 양을 자랑하기때문에 용량대비를 볼때 가격도 결코 비싸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30 달러를 더 지불하고 펩타이드 성분이 강화된 제품을 사용하느냐..아니면 펩타이드 성분없이 나이트 크림답게 더 리치한 제품을 사용하느냐 하는 결정을 하라고 하면 당연히 전 알파더마 CE 를 사용하겠습니다.
물론 아지렐린의 빳빳한 느낌을 싫어하고 난 더 리치한 제품을 원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사용할수도 있겠지만 좀 더 "무겁다" 라는 느낌외에는 기본 사용감 역시 거의 동일합니다. 어차피 이 제품은 "수분감 촉촉" 과는 다소 거리가 멀거든요.
어떤 멍청한 소비자가 "알파더마는 에센스죠? 크림도 만들어주세요~" 라고 요구해서 만들었다고밖에는 생각되지 않는..존재자체가 아리송한 제품입니다. (마몽드 토탈솔루션 세럼이 드디어 나왔다고 호들갑떨면서 좋아하는 한가인의 광고가 떠오르는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