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수지성피부인데요 화장품을 겹쳐바른다기보단 넉넉하게
많이 바르는편인데(세안후 스킨, 수분크림 혹은
로션을 주로 쓰는데 안땡길라고 하다보니 듬뿍 바르게
됩니다--;)
근데 갈수록 (기존에 있던)모공이 점점 넓어지는 느낌에다
확장된 모공 갯수가 점점 많아진단 생각이 듭니다..
피부가 숨을 못쉬어서 그런걸까요?. (가지수에 상관없이
마니발라도 모공이 넓어지는건지..) 아님 피지분비가 세월이 흘러도 계속되니 그 상태가 지속내지는 누적되면서 그런걸까요..
참, 밤에 화장 안지우고 자는것이 모공확장의 큰 원인중
하나인지요,
요즘 모공땜에 넘 신경쓰여요.. 언제까지 피지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할런지-.- 계속 이렇게 눈에띄는 모공들이 많아지는
건가요?..
지성피부는 피지분비가 어느때까지 피크일까요.. 연령대와
비교해서 궁금하기도 하구..
그리고 또 궁금한점이 있다면요..
매티파잉기능의 로션을 쓰게되면 각질도 덜 쌓이게 되는지,
지성피부라면 선천적으로 모공이 넓습니다. 비록 10대나 20대초반에는 그리 눈에 띄지 않았다 할지라도 20대 중반이후로 넘어가면 확연히 느껴지게 되지요. 원래 어느정도 넓었던것이 나이가 들어가게 되면서 나타나는 초기 노화증상인 모공확장과 함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바르는 크림이 피부표면을 덮어씌우는, 모공을 막을 확률이 높은 성분 (palmitate 계 유화/점증제, 파라핀, 미네랄오일, 페트로라텀류..) 이 주성분으로 되어있다면 이것자체가 피부의 조직에 영향을 미쳐 모공을 확장시키는 것은 아니라도 모공의 입구를 막아 어느정도 확장될 수 있습니다. 이런분들은 피부관리를 할때 스팀을 쏘이고 피지흡수팩을 하면 모공표면에 징글징글하게 피지/불순물들이 올라오는것을 확인할 수 있죠.
이것이 제거된 후의 모공은 원래 자신의 모공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화장품의 가짓수가 문제라기보다는 하나를 바르더라도 그 성분이 어떠한가가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밤에 화장을 안지우고 잔다면 메이크업의 잔여물등이 당연히 모공입구에 어느정도 고이게 되겠죠. 이런현상이 장기간 지속이 된다면 분명 꼼꼼한 모공청결을 유지한 분들보다는 모공이 확장되어보일것입니다.
대부분 20대 후반이되면 피지분비가 줄어드는 것을 느끼게되지만 이것은 개인차가 많아 40대 이후라도 활발한 피지분비를 느끼는 분들은 많습니다.
매티파잉기능의 로션은 각질과 별반차이가 없습니다. 제품에 피지를 흡수하는 스폰지나 파우더같은 성분이 있는것이니까요.
클렌징단계에서 각질제거를 하기위해선 높은 지수를 필요로 합니다. 세안제라면 BHA 1.5% 이상, AHA 7% 정도는 되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각질제거가 이루어지죠. 하지만 세안후 물로 대부분의 성분이 씻겨나가므로 피부의 지속력은 토너와 크림에 비해 짧습니다. 각질이 아주 과하지 않은 않은 지성피부라면 효소세안제가 자극이 적으면서 효과적인 피지/각질분해제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마일드한 농도의 화학적 각질제거성분(AHA 4~8%) 의 크림/토너를 사용하면서 주 2회정도 부드러운 입자의 물리적 각질제거제인 스크럽등으로 세안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