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슬이 너무 뚱뚱해요

  guest(alexsys)   (2007-06-15 15:21:18)

메이크업 앨리에서 Swap했습니다. 사실 저는 그다지 필요한 물건이 아니었는데.. 저한테 swap request한 친구가 워낙 제가 가지고 있던 케이트 셰도우를 애타게 찾는 것 같더라구요(심지어 돈을 줄수있으니 swap하고 싶은 물건이없으면 말하라고..구매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딱히 케이트섀도우에 애착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돈주고 팔기에는 왠지 찜찜해서 그냥 고른 물건이 이 제품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제 돈주고 살만한 물건은 아니지만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만한 제품.. 되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Xenon입니다. 연보라색에 금펄이 쫙~ 펄사이즈가 제법 커요. 어릴때 한창 유행했던 크리스마스 카드 글씨쓰기 반짝이 펜에 들어있는 펄만합니다. 점성있는 편이라서 펄들이 잘 붙습니다. 그닥 잘 떨어지지 않는 것 같구요. 다만 뭉탱이로 발리는 경우가 왕왕있구요, 색상이 그닥 밝지않아서(연한 보라색임에도 불구하고 채도가 낮다고 할까? 하여간 밝은 느낌이 아니에요... ) 윗꺼풀에는 바르기 적당하지만 아래꺼풀에 바르면 다크서클위에 밝은 보라색을 바른 것 같은 색감이 ..제 얼굴이 좀 검은편이어서 (MAC 파운데이션 NC 25~30사용합니다. ) 그럴 수도 있구요. 제가 결정적으로 이 제품에 높은 별점을 줄 수 없는 이윤. 펜슬이 너무 뚱뚱하다는 겁니다. 여기에 맞는 샤프너도 없고, 연필 깎이에도 안들어갑니다. 할수없이 직접 칼로 깎아야한다는 거죠.. 근데..칼로 깎다보니 그 실제 섀도우가 칼에 뭉텅~하고 깎여나갑니다. 최대한 안 깎여나가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깎여나간건 다시 붙여서 쓰고 있으나....;;;;;;;; 색상이 조금 밝고 조금 날씬했더라면..하는 안타까움이 있네요.. 하지만 펄은 예쁘고 펜슬이라 휴대성이 매우 좋습니다. 발색도 잘되는 편이고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매우 잘 그려집니다. 저는 재구매의사없습니다.. 날씬한 놈을 사렵니다.. 별 3개

  Xenon

  guest(퓨린)   (2002-09-02 00:00:00)

제가 집은 색은 xenon이라는 색인데 나이트 페어리의 글리터 펜슬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연한 보라색에 금색 펄들이 박혀있거든요 그런데 나이트 페어리는 비교적 자잔한 라메인 반면 이 펜슬의 라메는 좀 커요 눈에 하면 잘 보이고 번쩍번쩍이는... 일단 눈에 살살 그어주면 연보라색은 사알짝 나타나고 금색 반짝이들이 엄청 반짝거려요 약간 끈끈한 감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펄들이 정말 오래 붙어 있고 너무 이쁘게 반짝거리네요 여기서 끈끈하다는 것은 정말 끈끈하다는 건 아니고, 펄들을 잡아둘만큼 적당히 끈끈하다는 뜻입니다.^^; 심이 무른 편이 아니라 헤프게 써질 것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래도 24달러라는 가격은 역시 narstic하네요-제가 맘대로 만든 단어예여 ^^; 제값은 하지만 그래도 비싸다는 뜻 (..)- 저는 원래 이런 류의 글리터 펜슬은 잘 안 쓰는데 나스가 너무 좋아져서 하나씩 써보게 되네여. 제가 유일하게 써본 이런 류의 펜슬은 메이블린의 쿨이펙트~인데 사용감은 메이블린이 훨씬 부드럽고 일단 바를때 시원하니까 사용감면에서는 메이블린이 훨씬 좋지만요, 지속성이라든가, 색상에서는 역시 나스를 따를 수 없네여 세포라 에서는 색상이 라고 나오지만 너무 진하고 중요한 건 이 펜슬의 생명인 펄감이 하나도 나타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