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타입=축축한 타입

  guest(yukinong1)   (2007-06-15 14:51:45)

호수는 한가지 뿐인 듯 하고 35ml에 9,500원이네요. 제돈 주고 산 건 아니고, 다른 거 사고 받은 샘플입니다. 다른 샘플보다 작은데, 그냥 한두번 쓸 용인가보네요. 저는 스폰지를 이용해서 바르기 때문에 1회밖에 못썼습니다. 뭐 만능인 양 설명하고 있지만 비비크림의 실체는 다들 다 아실테고;; 자연스럽고 트러블을 가라앉혀 주고.. 뭐 그렇댑니다. 주요성분으로는 카모마일, 알로에베라, 센텔라 아시아티카라고 쓰여 있지만 얼마나 들었는지는.. 제조원은 코스맥스로 명기되어 있습니다. 근데 주의사항으로 진행중인 사춘기 트러블이나 화농성트러블에는 사용하지 말라네요-_-; 위에는 피부 트러블 관리 효과가 우수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면서..;; 어쨌든 전 무시하고 그냥 파운데이션이라고 생각하고 썼습니다. 죽 짜면 국산으로 치면 23호 정도의 어두운 편인 색입니다. 색이 무난해서 바르면 무난하게 커버 되는 듯 합니다. 저는 좀 쉽게 붉어지는 피부인데 붉은기가 보정되는 맛은 없네요. 바르고 즉시는 좀 색도 어두컴컴하니 살짝 위화감이 들어서 어색한 듯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럭저럭 봐줄 만 합니다. 촉촉한 타입이라 그런지 축축하긴 하네요. 요새는 여름이라 피지가 나오는 편인데, 그냥 이것만 바르니 머리카락들이 슬쩍 얼굴에 들러붙을 정도입니다. 전 좀 지성인데 파우더는 필수.. 바르고 한 두세시간쯤 지나니 티존에는 기름이 좀 도네요. 요새는 뭐 매트한 화장이 유행이 아니지만.. 근데 코 옆에는 좀 뭉치네요. 코 옆에 각질도 좀 있는데 그것도 눈에 띄고-_-; 샘플이라서 그냥 넘어갔는데 중하 정도의 사용감이네요. 가격 보니 저가화장품치고 별로 착하지도 않고.. 돈주고 살 일은 없을 듯 합니다.